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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닷컴] 세계적인 한국계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사라 장(한국명 : 장영주)이 지난 11월 23일(수) 저녁 9시부터 살라 상파울로(Sala São Paulo - Rua Maua, 51)에서 연주회를 가졌다.

이날 공연에서는 교민들과 브라질 현지인들 그리고 음악계 유명인사들이 공연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사라 장의 아름다운 바이올린 선율에 빠져들었다.

참석한 청중들은 사라 장의 연주가 끝날 때마다 많은 박수와 기립박수로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의 연주에 흠뻑 빠지며 호응하였다.

지난 2008년 12월 상 파울로 주립교향악단의 초청으로 브라질을 방문한 바 있는 사라 장은 아동 및 청소년 암 환자들의 치료를 지원하고 있는 비영리 민간단체 TUCCA(Associação para Crianças e Adolescentes com Câncer)가 진행하고 있는 ‘음악을 통한 치유’ 프로젝트로 이번이 브라질에서의 두번째 공연이며, 피아니스트 Andrew von Oeyen과 협연을 했다.

이번 공연을 주최한 TUCCA측은 “2000년부터 시작한 본 프로젝트에 약 40여 회를 진행하는 동안 세계적인 음악가를 초청해 공연을 진행했으며, 이번 사라 장 공연은 2011년을 마감하는 최고의 선물이다”라고 평했다.

TUCCA는 13년 동안 1천 5백 명의 환자들에게 의료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소아 암환자의 80%라는 놀라운 완치율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2001년에는 산타 마르셀리나 병원과 협력 관계를 체결하고 아동 환자 치료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본지에서는 공연에 앞서 사라 장과 인터뷰를 통해 이번 공연에 임하는 사라 장의 심정과 세계적인 음악가로서 갖는 어려움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어보았다.

다음은 공연 전 사라 장(장영주)과의 일문일답 내용이다.

1.        바이올린 언제부터 무슨 계기로 시작했나?
3살 조금 넘어 처음으로 피아노를 배웠다. 부모님 모두 음악을 하셨기 때문에 음악을 접하는 것이 자연스러웠다. 피아노를 접하다 보니까 작고 가지고 다니기 쉬운 바이올린에 관심이 가기 시작해서 바이올린을 접하게 되었다.
부모님이 음악을 하신 분들이라 처음 많이 반대하셨다. 평범한 삶을 살기 원하셨다.

2.        음악을 하면서 힘들고 괴로웠을 때 어떻게 극복하는가?
다행스럽게도 음악을 하면서 한번도 하기 싫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다. 음악 외적인 비행기 이동이나 호텔생활 등이 힘들지만 무대에만 서면 마음이 편해지고 새로운 힘이 솟아난다.

3.        이번 공연은 어떤 공연인가?
TUCCA(Associação para Crianças e Adolescentes com Câncer)라는 비영리 민간단체에서 추진하는 청소년 암환자들의 경비를 지원하고 음악을 통한 치유를 목적으로 하는 공연이다.

이번 공연 수익금은 100% 청소년 암환자들에게 전해진다.
지금까지 그래왔고 앞으로도 유명한 무대에서 많은 공연을 할 것이다. 그러나 이렇게 나를 필요로 하는 무대에 서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지 모르겠다. 앞으로도 좋은 취지의 무대에서 공연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다. 관객이 많고 적음이나 규모의 크고 적음과는 상관없이 모든 무대가 나에게는 똑같이 소중하고 최선을 다하는 무대이다.

4.        앞으로의 계획은?

2014년까지 스케줄이 잡혀있다.
이번 상파울로 공연이 끝나면 히오에서 2회의 공연이 있다. 이후엔 스페인으로 가서 공연을 한다.

2012년에는 2월부터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협연을 한다. 런던을 시작으로 한국과 아시아 투어 계획이 준비되어 있다. 많이 기대되고 설렌다.

뉴욕 필 하모니, 필라델피아 등 여러 오케스트라와 협연 계획이 준비되어 있다.

5.        브라질 교민들에 전할 인사말은?

해외에서 공연을 할 때마다 너무너무 감사함을 느낀다.

어느 도시든 한국 교민이 있다. 한국사람은 음악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넘친다. 자녀들에게도 음악을 가르치고 애정으로 바라봐 준다.

교민들이 보여주는 관심과 사랑에 항상 감사하며 한국인으로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을 멋진 공연으로 보답하겠다.

세계적으로 가장 재능 있는 고전음악 연주자 중 하나로 평가 받고 있는 사라 장은 3살 때 바이올린을 시작, 8살 때 뉴욕 필하모닉과 협연한바 있고 9살 때 데뷔 음반을 내었을 정도로 천재성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International Classical Music Award 올해의 신인상을 비롯한 유수의 음악상을 수상한바 있는 자랑스러운 한국계 음악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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