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웅 추대 후보..찬성율 33.5%에 그쳐 당선 좌절

by 허승현 posted Nov 24,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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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닷컴] 브라질한국학교(교장 : 최선규) 대강당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한인회 총회에서는 지난 11월 9일 제32대 한인회장 추대위원회(회장 : 신형석) 제4차 회의를 통해 다 득표를 얻으며 최종 후보에 오른 고대웅 후보에 대한 인준투표를 실시하였다.

투표 결과는 총 307명의 유효 투표인단이 무기명으로 찬반투표를 실시하여 찬성 103표(33.5%), 반대 194표(63.2%), 기권 7표, 무효 3표로 한인회 정관 선거세칙에 따라 2/3 찬성표를 얻지 못해 한인회장 당선이 좌절돼 한인회장 인준안이 부결되었다.

이날 인준투표에 앞서 고대웅 후보는 “정관에 없는 2/3 이상 찬성안은 부당하다. 이런식의 추대는 옳지 않다고 전제한 뒤 과반수(1/2) 이상이 찬성하는 경우 인준이 통과되어야 하며 본인도 결과에 브라질 5만 한인을 대표하는 한인회장 인준을 위한 한인회 총회가 지난 22일(월) 오후 7시부터 승복하겠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유효투표인을 대상으로 한 투표에서 고대웅 후보가 과반수 이상의 찬성표를 얻지 못했기 때문에 이 또한 설득력을 잃게 되었다.

한인회장 인준안이 이날 부결됨에 따라 한인회에서는 추후 새로운 후보를 한인회 총회에서 다시 한번 인준 절차를 밟게 되었다.

한편, 한인회 총회의 또 다른 안건인 한인회관 이전 및 매각에 대해서는 찬성과 반대의 의견이 팽팽히 맞서 결정사항을 이끌어내지 못했다. 한인회관 이전 및 매각에 대한 안건은 추후 한인총회에서 다시 다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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