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닷컴] 주 상파울로 총영사관(총영사 : 박상식)에서는 지난 3월 2일(금) 총영사 관저에서 최경림 대사의 주관으로 브라질 이민 50주년 기념사업 추진협의 간담회가 개최되었다.

김희철 참사관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는 주 브라질 대사관의 최경림 대사, 김희철 참사관, 상파울로 총영사관의 박상식 총영사, 정재서 영사, 박춘우 교육원장, 강대일 영사, 김주훈 영사, 박태진 영사 등이 공관에서 참석하였고, 삼성전자 유두영 본부장, LG전자 이호 법인장, 현대 자동차 김성배 법인장, KOTRA 유재원 관장 등 주재상사 대표 그리고 한인회에서 고문단 대표로 신수현 고문단 부회장, 체육회 안영식 회장, 나병현 상공회의소 회장, 민주평통 브라질 협의회 박대근 협의회장, 조중현 재향군인회 브라질 지회장 등 교포 단체장들이 참석하였다.

간담회에서는 박상식 총영사의 환영사, 최경림 대사의 인사말 그리고 간담회의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먼저 최경림 대사는 “내년도(2013년) 브라질 이민 1세대 103명이 1963년 산토스항에 도착한지 50주년이 되는 해로서, 이민 50주년은 동포 사회의 화합과 동포들의 정체성 함양을 도모하는 한편 한-브간 상호 이해를 더욱 증진 함으로써 양국관계를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중요한 계기로 적절한 기념사업 발굴, 준비 및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사업 추진 중심체 결성이 절실히 요청된다”고 하였다.

이어 최경림 대사님는 간담회를 주관하면서 주 브라질 대사관에서 준비한 사업 추진 계획(년중 개최) 초안 등을 나누어 주고, 더 많은 적절한 기념사업 발굴로 훌륭한 행사를 준비 하자고 하였다.

브라질 이민 50주년 기념사업 추진협의 간담회의 초안 자료를 살펴보면 ①맥시코 한인 이민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 현황 자료 ②일본 이민 100주년(2008년) 기념사업 목록 자료 ③화란 이민 100주년(2011년)기념 사업 자료 등이다.

또한 주 브라질 대사관의 자료 초안에는 ⓐ주재국 정부에 의한 한국의 해(2013년) 지정 ⓑ“한국의 해” 기념 리셉션 ⓒ고위 정부 인사 브라질 방문 ⓓ양국간 협의회 개최 ⓔ이민 50주년 기념 “한국의 달” 또는 “한국주간” 행사 기념사업 추진 ⓕ학술 행사 ⓖ한국학 및 관련 교육행사 ⓗ문화행사(가급적 주요도시순회) ⓘ통상 경제행사 ⓙ한식행사 ⓚ체육 교류 행사 ⓛ홍보활동 등이 있음을 밝히고 “.기념사업 발굴, 준비 및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사업 추진 중심체의 결실이 절실히 요청된다고 전하고, 다음과 같은 참석자의 의견을 일일이 경청하였다.

이날 간담회의 주요 질의 응답내용으로는 한인회장 선출에 대한 질문, 새로 구성될 한인회와 사업 추진 중심체와의 관계, 누가 한인회장이 되어도 기념사업을 추진할 위원회가 필요하다는 것이었다.

 

또한 진출 업체에서 적극 협력하겠다는 의사 발표가 있었고, 강대일 영사는 기념사업 추진 위원회 결성을 제안했으며 참석자 전원 만장 일치로 기념사업 추진 위원회 결성에 합의하였다.

추진 위원회 구성은 동포단체, 주재상사 및 공관이 참여하고 조직은 이사회, 사무국, 각 분과위를 구성하고, 이를 위한 인선은 신중을 기하여 상기 참석자와 차후 협의 하여 선출, 발족 하기로 하였다.

또한 최경림 대사는 “정부의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3월 중순 이전에 신청하여야 하기 때문에 빠른 추진 위원회의 결성을 부탁하였고, 사회 질서를 지키며 화합 단결하는 한인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사진 제공 – 한인회 고문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