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트 볼은 가족간에 화목하게 즐길 수 있는 스포츠

by 허승현 posted Nov 21,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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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닷컴] 지난 12일 봉헤찌로 야구장내에 위치한 게이트볼 구장에서는 대한 게이트볼 협회(회장 : 조순동)에서 2011년 마지막으로 주최하는 대회인 제 8회 민주평통협의회장배 게이트볼 대회가 거행되었다.

조순동 대한게이트볼 협회장을 비롯한 37명의 회원들과 박대근 민주평통협의회 의장과 김대웅 간사 등 민주평통 브라질 협의회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장명익 총무의 사회로 대회가 시작되었다.

이날 대회에서는 사회자의 개회식 선언과 묵념, 조순동 게이트 볼 회장의 인사말, 박대근 민주평통 브라질 협의회 의장의 축사에 이어 박대근 평통협의회 의장의 시타로 식전 행사를 마쳤다.

4개팀으로 나뉘어 30분씩 3게임을 진행한 이번 대회에서 최희선 선수가 1등의 영예를 안았고, 2등 전승희 선수, 3등 김정희 선수가 차지했다.

조순동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대회가 2011년 마지막 대회이다. 즐겁게 경기에 임하고 페어플레이 하기 바란다. 경기에는 룰이 있다. 룰은 지키라고 있는 것이다. 룰을 지키지 않는 선수는 무조건 퇴장시키는 것도 룰이다. 최선을 다해 즐거운 경기가 되도록 서로 노력하자”라고 2011년 마지막 대회 인사말을 전했다.

박대근 민주평통 브라질 협의회 의장은 축사를 통해“게이트볼 대회에 임하시는 어르신들을 보면서 연세보다 훨씬 젊으신 것을 느꼈습니다. 성적도 중요하지만 건강을 위해 기쁘게 운동하시고 즐거운 하루를 보내시기 바랍니다”라고 했다.

또한 이번 대회에 참가한 전승희 회원은 “게이트 볼을 여자들에게 참으로 좋은 운동이다. 여자들에게 잘 걸리는 골다공증, 당뇨 등에 좋으며 성인병 예방 및 치료에 아주 좋은 운동이다. 많은 교민들이 게이트 볼에 참여하기 바란다. 게이트 볼은 회비도 1년에 120헤아이스밖에 들지 않기 때문에 금전적으로도 문제 없다”라고 게이트볼에 대한 애증을 보여주기도 했다.

조순동 회장은 “한국사람들은 게이트 볼을 노인들의 스포츠로 생각하고 있는 것이 아쉽다. 세계 여러나라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게이트 볼을 즐기는데 대부분 어린아이부터 할아버지 할머니까지 함께 즐기는 가족 스포츠이다. 브라질에 살고 있는 우리 교민들이 가족간에 화목하게 즐길 수 있는 운동이 게이트 볼이다. 단순히 노인들만 즐기는 스포츠에서 범교포적인 대회로 발전하길 바란다”라고 게이트 볼의 저변확대를 피력했다.

브라질에서 교민들의 게이트 볼 대회는 년 11회 개최된다. 매월 정기적인 대회가 실시되고, 12월에는 대회 대신에 망년회로 진행된다.
가족이 함께 즐길수 있는 게이트 볼 대회에 교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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