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93회 3.1절 독립선언 기념식 거행

by webmaster posted Mar 07, 201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하나로닷컴] 제 93회 3.1절 독립선언 기념식이 지난 1일(목) 오전 10시부터 브라질 한인회 무궁화 홀에서 거행되었다.


이날 3.1기념식에는 박상식 총영사 부부를 비롯하여 정제서 부총영사, 박춘우 교육원장, 문남의 재외선거 영사 그리고 신임 강대일 경찰영사, 김주훈 민원영사, 박태진 총무영사, 유재원 KOTRA관장, 문병록 충남 무역관장 등 주 상파울로 총영사관 인사들과 김철언 한.브교육협회장, 안영식 체육회장, 재향 군인회 조중현 회장, 박대근 민주평통 브라질 협의회 회장 및 강호구 부회장 등 내외빈 인사들 그리고 어머니 합창단, 대한부인회 새노래 합창단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문병록 충남 무역관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3.1절 행사는 국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 제창,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 등 국민의례에 이어 이명박 대통령의 기념사를 박상식 총영사가 대독하였으며, 신예자 대한 부인회 회원이 독립 선언문을 낭독 하였고, 3.1절 메시지를 신수현 고문단 부회장이 전했다.


이어서 3.1절 노래와 어머니 합창단과 대한부인회 새노래 합창단의 합창, 김기주 옹의 선창과 참석자 모두가 함께한 만세 삼창의 순서로 3.1절 행사가 진행되었다.


먼저 박상식 총영사가 대독한 3.1절 기념사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일본) 군대 위안부 문제만큼은 여러 현안 중에서도 조속히 마무리해야 할 인도적 문제다.

 

양국이 진정한 동반자로서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역사의 진실을 외면하지 않는 진정한 용기와 지혜가 필요하다.

 

평생 마음에 아픈 상처를 갖고 살아온 할머니들은 이제 80대 후반을 훌쩍 넘겼다.

 

이분들이 마음에 품은 한을 살아 생전 풀지 못하고 세상을 떠나신다면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게 아니라 일본은 이 문제를 해결할 기회를 영원히 놓치게 되는 것이다.

 

이것이 내가 일본 정부에 보다 적극적인 자세를 촉구하는 이유다”라고 이명박 대통령은 밝혔다.


이어서 한인회 신수현 고문단 부회장은 “3.1 운동은 참으로 자랑스러운 우리의 역사이다.

 

우리는 3.1 운동의 위대한 정신을 이어나가고 다시는 잘못을 하지 않는 것이 애국 선열에 대한 우리의 도리이자 3.1절을 맡는 우리의 다짐이다.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나라의 번영에 초석을 놓아준 애국선열들에 머리 숙여 경의를 표한다.

 

3.1 운동의 정신을 되새기며 대동단결의 정신으로 우리 선열들이 꿈 꾸었고, 우리 이민 선구자가 꿈 꾸었던 우리 민족의 번영을 위하여 힘차게 나아가자”라고 강조하며 3.1절 기념사를 전했다.

 

또한 신수현 고문단 부회장은 “우리 이민 50년 역사는 왜곡 투성이며, 한인회관 이전에 관계된 문제점, 한국학교의 부채” 등에 대한 언급을 하며 “책임을 묻는 사람도, 책임을 지는 사람도 없기에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고 일갈했다.


건국훈장 수훈자이며, 독립운동에 참여했던 김기주 옹은 대한독립 만세를 선창하며 참석한 내빈 및 교민들과 함께 힘차게 태극기를 흔들며 만세 삼창을 하였다.


모든 행사 후에는 한인회에서 준비한 오찬과 대한부인회(회장 : 기은주)에서 준비한 팥죽과 떡을 나누며 숭고한 3.1 운동에 대한 나눔의 시간으로 이어졌다.


한편 이날 3.1 기념식장에는 주 상파울로 총영사관에 새로이 부임한 강대일 경찰영사와 김주훈 민원영사, 박태진 총무영사 그리고 유재원 KOTRA관장이 참석한 교민들에게 인사 했으며, 곧 지면을 통해서 교민들에게 정식으로 인사하겠다고 전했다.

 





door.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