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대표 이유일)가 제82회 제네바모터쇼에서 글로벌 전략차종인 프리미엄 CUV 콘셉트카 'XIV-2'를 최초 공개하고, 코란도스포츠(수출명 뉴 액티언스포츠) 및 다양한 코란도 C 모델을 유럽시장에 공식 출시했다. 

이번 모터쇼에서 쌍용자동차가 선보인 차량은 투자가 확정된 차세대 소형 프리미엄 CUV 콘셉트카 'XIV-2'와 지난해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처음 선보인 3세대 픽업 콘셉트카 양산모델인 코란도스포츠, 코란도 C 등이다. 

'XIV-2'는 '즐겁고 특별한 경험'이라는 스타일링 콘셉트에 맞춰 스포트 쿠페모델을 소형 SUV에 접목한 신개념의 엔트리SUV 쿠페 모델이다.

이 차량은전세계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환경규제인 유로6를 기준을 충족시키는1.6ℓ급 친환경 고연비 엔진과, ISG 기술 등을 적용해 CO2 저감 효과가 우수하다. XIV-2는 원터치로 문을 열고 닫을 수 있는 전자동 소프트톱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설계 초기 단계부터 5도어, 3도어, 쿠페, 롱바디등 다양한 형태를 고려해 개발됐다. 

이번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해외 시장에 첫 출시하는 '코란도스포츠'는 국내출시 한 달여 만에 약 7000여대가 넘는 계약고를 올린 국내최초의 LUV 모델이다. 코란도스포츠는 1세대 무쏘스포츠, 2세대 액티언스포츠의 브랜드 가치를 계승한 3세대 모델로, 스포티하면서도 세련미를 갖춘 스타일에 다양한 도로 환경에서 최적의 주행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개발된 차량이다. 

특히 실제 운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구간인 1500~2800rpm에서 최대 토크가 유지되는 e-XDi 한국형 액티브 엔진을 탑재해?최대 출력 155마력, 최대토크 36.7kg·m, 연비 15.6km(M/T) 등을 구현했다.

이유일 쌍용자동차?대표는 "제네바 모터쇼에 선보이는 차종은 쌍용자동차의 올해 사업 목표 달성뿐만 아니라 중·장기 발전 방안을 실현해 줄 전략 모델들"이라며 "이번 제네바모터쇼에 첫 선을 보인 프리미엄 CUV 콘셉트카인 XIV-2는 쌍용자동차 미래의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