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또 SP시의회 의장, 한식의 날 제정 안건 긍정적으로 검토

by 허승현 posted Oct 27,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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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닷컴] 브라질 한인상공회의소 나병현 회장을 비롯해 김익배, 하윤상 고문 김성림, 김지운 부회장, 손정수 이사장, 손전승, 이영건, 윤환유 이사, Celso Gabriel, Valdir자문위원 그리고 정제서 부총영사, 정길화 MBC 중남미 지사장, 한국 AT농산물 공사 이세호 대리 등의 일행이 26일(수) 오전 상 파울로 시의회를 방문해 조세 폴리시 네토 시의회 의장을 접견했다.

네또 의장은 일행을 반갑게 반기며 환대했으며, 일행과 함께 방문한 총영사관 정제서 부 총영사에게도 환영의 인사를 건넸다.

나 회장은 “현재 상공회의소에서 계획하고 있는 한식문화 알리기 프로젝트에 적극적인 협조를 구함을 목적으로 방문하게 됐다”며 방문 취지를 설명한 후 행사  기획안 자료를 건넸다.

네또 의장은 “상파울로는 그 어느 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세계 각국 다양한 음식문화가 집결되어 있는 중심지다. 특히 음식문화행사는 시 관광부처와 함께 적극적으로 독려, 권장하고 있는 사업 중에 하나” 라고 설명했다.

나 회장은 “한식의 날 제정 시기는 내년 3월경으로 계획하고 있으며, 주요행사로는 본 행사인 한식 페스티벌을 비롯해 K-POP 공연, 한국 홍보부스 등을 설치할 계획” 이라며 “장소는 이비라뿌에라 공원이 가장 적합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에 네또 의장은 “한식 역시 세계적으로 우수함을 이미 인정받은 만큼, 금번 상공회의소 측의 프로젝트 진행에 있어 매우 관심 있게 생각하며, 다각적인 지원방안과 각 관련 부처에 전달해 행사 진행에 차질 없도록 하겠다” 면서 “다음 주 중 시장을 만난 자리에서도 본 안건을 적극 제안하겠다” 라며 긍정적으로 답변했다.

이 밖에 봉헤찌로 지역 치안 강화 안건에 대한 건의가 있었지만 네또 의장은 “이는 시의회에서 거론될 사안이 아니다” 라고 선을 긋고, 추가적으로 “현재 약 7천여명의 추가 경찰병력 배치로 시 입장에서 막대한 비용을 지출하고 있으며, 이는 봉헤찌로 지역도 포함된다” 라고 설명했다.

브라질 한인상공회의소 나병현 회장은 네또 시의회 의장과의 접견 후 “기대했던 것 보다 네또 의장이 환대해 주었다. 네또 의장은 한식의 날이 제정될 수 있도록 110%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앞으로 까삽 상파울로 시장을 만나 이번 프로젝트가 꼭 실현될 수 있도록 의논 하겠다. 한식의 날을 통해 현지인들에게 한국사람의 이미지를 더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고, 더 나아가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상파울로 시민들에게 각인 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교민들도 이번 프로젝트가 실현되도록 적극적인 협조 및 지원을 부탁한다”라고 방문소감을 전했다.

이 날 네또 시의장은 방문단 일행에게 상파울로 시 엠블렘이 새겨진 핀을 증정했고, 이에 방문단은 복분자와 인삼을 환대의 표시로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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