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닷컴] 브라질 한인 상공회의소(회장 : 나병현)에서는 2011~2012 여름 유행 및 2012 겨울 미리보기 패션 세미나를 내일(20일, 목) 오후 6시 30분부터 브라질 한국학교 Polilogos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패션 컨설팅과 새로운 제품 개발로 19년간 SENAC 패션정보 학교의 강
사인 Denise Morais를 초빙해 세미나를 갖게 되었다.

강사인 Denise Morais는 패션 컨설턴트로 활약하며 시장경험을 중요시 하고 있으며, 기존의 스타일을 배제하고 새로운 아이템을 제공하는 패션디자이너로 유명하다.

Denise Morais는 젊은이들을 겨냥한 Fast Fashion을 SENAC에서 강의 중이며, 말랴에 대한 전문적 컨설팅을 12년간 하고 있다.

또한, 브라질에서 두번째로 큰 원단 생산 회사인 싼타까따리나에 위치한 Geotex사에서 13년간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으며 봉헤찌로의 의류업체인 Shante Fashion, Limelight Jeans, Lelux, Aha, Quinto Geração 등에서 컨설턴트로도 활동하고 있다.

봉헤찌로의 소규모 의류업체에서는 Denise Morais가 컨설팅한 업체에서 모델을 참고 하는 등 의류업체에서는 익히 알려진 유명 컨설턴트로 C&A와 같은 대형 업체인 ‘Besni’에서 의류 총괄 관리 등 의류에 포함된 실부터 옷감(천, 말랴 포함), 판매 및 컨설팅에 이르기까지 모든 업무에 전문가로 알려진 인물이다.

30년간 의류와 관계된 일을 하고 있는 Denise Morais는 한인 의류업 초기부터 한인들을 눈 여겨 봤다고 전한다. 처음 의류와 인연을 맺은 시점은 유태인과 함께였지만, 한인들이 봉헤찌로 시장에 들어오면서 유태인들이 사라지고 대부분의 의류업체가 한인들에 의해 운영되는 모습을 처음부터 봤다고 전하면서 한국인들의 근면성과 성실함 그리고 발 빠른 제품생산에 박수를 보낸다고 전했다.

이번에 Denise Morais가 강의할 주제는 “70년대의 유행이 2012년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 것인가”로 첫째, Gucci에서 주로 테마로 사용하는 우아함을 표현하는 “Boho Chic, 둘째 Prada에서 주로 썼던 60년대 영국에서 유행한 모델을 표현하는 “Mod 60”, 셋째 Dolce Gabana에서 주 테마로 삼는 50년대와 80년대에 유행했던 “Boyish”, 넷째 D & G사에서 90년대 유행시킨 여성들의 남성정장 “Gruige Anos”, 다섯번째 “유명브랜드에서 손대지 않던 파티복을 유명브랜드에서 손대기 시작하는 이유” 등 다양한 주제로 교민들의 의류사업에 도움을 주게 될 것이다.

Denise Morais는 현재 교민사회에 주를 이루고 있는 의류사업의 비수기에 대해 “비수기를 넘길 수 있는 비결은 외국에서 신상품을 구입해 그대로 카피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 브라질 소비자들도 해외에 나가 많은 것을 보고 있고 구입하고 있다. 자신만의 개성을 가지고 자신만의 옷을 만들어야 한다. 자기 색깔과 옷감의 무늬, 색깔, 모델을 직접 해야 비수기를 이겨낼 수 있다.

브라질 소비자들도 봉헤찌로의 제품을 보면 가격도 저렴하고 품질도 좋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문제는 가게의 특징이 없고 대부분의 가게의 의류가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한국인은 옷을 빨리 만든다. 지금까지는 빨리 만들었기에 경쟁력에서 앞서갔다.

그러나 앞으로는 빠른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제품의 개발과 연구가 필요로 한 시점이다”라고 전하면서 “상파울로 뿐 아니라 브라질 전국에 의류가 팔리고 있다. 예를 들어 북동부쪽 여성 소비자들은 수효가 굉장히 많다. 그들은 대부분 피부가 검고 섹시한데 봉헤찌로의 겨울 옷은 너무 어두운 색상을 고집한다”라고 말하면서 소비자의 소비욕구를 자극하고, 연구하는 자세가 필요한 시기라고 피력했다.

Denise Morais는 지난 9월 29일(목) SENAC에서 강의를 했다. 강의를 듣기 위해 1000여명이 넘는 패션 관계자들이 1인당 850헤아이스의 강의료를 지불했다.

금번 브라질 한인 상공회의소에서 실시하는 패션세미나는 불황을 겪고 있는 교민들을 위해 무료로 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Denise Morais가 강의하는 내용을 교민에게 필요한 요점만을 간추려 Denise Morais가 디자인한 최신 제품 사진과 함께 CD로 만들어 선물한다.

이번 17차 패션세미나는 브라질 한인 상공회의소에서 주최하며, 재외동포재단, SEIKI, Bonor, Fanifin, KAN KAN, BECKHAUSER, INOTEX, 오뚜기 슈퍼, MOURA에서 협찬했다. 불황을 탈출할 좋은 기회인 패션세미나에 교민 여러분의 많은 참석을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