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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독일에서 발견된 가축 괴바이러스가 유럽 전역으로 확산되면서 현지 축산 당국과 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25일 “지난해 여름 독일의 슈말렌베르크에서 처음 발견된 신종 바이러스로 유럽 전역 수천개 농장의 소와 양들에게 감염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네덜란드와 프랑스에 이어 이탈리아와 룩셈부르크에서 감염 사례가 보고됐다. 영국에서는 지난 1월 이후 현재까지 남동부의 74개 농가에서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가축은 사산 또는 유산을 하거나 심각한 기형으로 생존할 수 없는 새끼를 낳으며 우유 생산량 감소 등의 증상도 보인다. 특히 바이러스에 감염되더라도 새끼를 낳을 때까지 아무런 증상을 보이지 않는 탓에 대처가 늦어 피해가 더욱 커지고 있다. 유럽의 일부 농가에서는 이로 인해 사육 중인 양의 50%를, 영국에서는 20%를 잃은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 농가가 급속히 늘어나면서 과학자들은 바이러스의 확산 경로를 파악하고 방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아직 바이러스의 정확한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전문가들은 모기를 통해 확산했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동물끼리 접촉을 통해 바이러스를 옮겼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백신이 없는데다 바이러스가 이미 유럽에 퍼진 상황이어서 수입금지 등의 조치가 실효성을 거두기 힘들 것으로 당국은 판단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바이러스가 인간에게 전염될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보고 있지만 확실한 것은 아니라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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