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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닷컴] 남북평화통일기원 범 교포 테니스대회(대회장 김용석)에서 남자 A조 단식에서 정연욱 (위너스)선수가, 남자 A조 복식에서는 이준호, 이영진(꼬찌아)조가 각각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1일(토) 폐막됐다.

5개 동호회 소속선수 및 일반 남.여 선수 등 약 19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재브라질한인테니스협회(회장 정연욱)가 주최, 주관 아래 9월 23일~24일 단식경기를 시작으로 9월 30일~10월 1일 복식경기가 치러졌다.

평화통일 기원 테니스대회는 1.5 및 2세 한인 테니스인들에게 남북 분단의 현실과 아픔 그리고 평화통일의 중요성을 고취시키자는 취지로 2008년 첫 시범대회를 시작으로 2009년부터 테니스협회 정식대회로 승격되어 올해 제4회를 맞았다.

본 대회를 후원한 민주평통브라질협의회 측에서는 박대근 협의회장을 비롯해 김대웅 간사, 이세훈 부간사, 그리고 나성주 홍보분과 위원장이 폐회식 및 시상식에 참석했다.

당초 따뚜아뻬에 위치한 PEI-PAL 코트에서 복식 마지막 준.결승 경기와 폐회식이 열릴 예정되어 있었지만 우천관계로 부득이 하게도 꼬찌아 실내 코트로 옮겨 진행된 관계로 폐회식 및 시상식이 저녁 9시가 넘어서야 거행됐다.

김명환 협회총무의 사회로 거행된 폐회식은 국민의례, 박대근 민주평통협의회장 축사, 김용석 대회장의 인사말, 경기결과 발표에 이어 각 부문 시상식으로 이어졌다.

박 협의회장은 “먼저 이번 대회를 성대하게 개최해 준 정연욱 협회장을 비롯해 모든 협회 임원 여러분들의 수고와 노고에 감사 드린다. 오늘 주최측으로부터 약 190여명의 선수가 참가했다는 소식에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테니스 대회를 통해 경기결과를 떠나 선수들간의 단결, 화합, 소통하는 모습을 보면서 평화통일의 긍정적인 미래를 가늠케 했던 좋은 경험 이였다” 라고 격려, 평가했다.

김용석 대회장(18대)은 “마치 친정에 돌아 온 것 같이 따뜻하게 맞이해 준 협회 측은 물론 모든 참가선수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본 대회 대회장으로서 성황리에 개최됨에 테니스인의 한 사람으로서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 라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남자 A조 단식과 복식 경기 모두 결승전에 진출했지만 준우승에 머물러 많은 이들로부터 격려 세레머니를 받으며 주목을 받은 김동엽(20.꼬찌아)선수.

김 선수는 지난 9월 24일에 치러진 A조 단식 결승전에서 대회 유력 우승후보인 정연욱 선수를 맞이해 초반 비등한 경기를 펼쳤지만 결국 세트스코어 1-6으로 패했다.

또 대회 마지막 날 치러진 남자 A조 복식에서도 안성배 선수와 한 조를 이뤄 결승전에 진출했지만 노련한 이준호, 노영진 선수에게 발목을 잡히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최근 연습량이 부족해 체력저하로 충분한 페이스를 유지 못한 것 같다” 라고 패배요인을 꼽은 김 선수는 어려서부터(6살) 부모(김정학,김혜성)를 따라 테니스를 시작해 별도의 개인교습도 없이 아버지 김정학씨의 코치를 받으며 꾸준히 기량과 체력을 키워왔다.

부친과 함께 A조에 속해있는 김 선수의 모친 김혜성씨 역시 현역시절 여자 A조로 활약하다 지금은 대회출전은 하지 않지만 주말이면 막내 아들 성엽(18)군도 함께 온 가족이 함께 테니스장을 찾고 있다고 했다.

장차 외교관이 꿈이라는 김 선수는 현재 아넴비-모룸비 대학에서 외교학과(3학년)를 다니고 있으며 장학금을 받을 정도로 재원이다.

이번 대회에서 위너스 테니스동호회(회장 손성준)는 A, B, C조 단식 부문을 모두 휩쓰는 기염을 토했다. 이 밖에도 남자부 C조, B조 복식 경기 우승을 거머쥐면서, 이번 대회 단체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소속 회원 평균 연령이 20~30대 초반으로 비교적 타 동호회에 비해 젊은 세대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을 전 대회 인터뷰에서 강조한 바 있는 손성준 위너스 동호회장은 “개인적인 기량도 우수하지만 무엇보다도 체력 덕분에 좋은 성적을 낸 것 같다” 면서 환한 웃음과 함께 기쁨을 모든 회원들과 함께 나누겠다고 했다.

제4회 남북평화통일기원 범 교포 테니스대회 경기결과 다음과 같다.

▲ 단식 A조 우승 : 정연욱(위), 준우승 : 김동엽(꼬), ▲  B조 우승 : 이상민(위), 준우승 : 남 안토니오(위), ▲ C조 우승 : 홍순찬(위), 준우승 : 김 호베르또(위).

▲ 남자 복식 장년부 우승 : 유재각/민찬욱(유), 준우승 : 정창진/주장호(청), ▲ A조 우승 : 이준호/노영진(꼬), 준우승 : 안성배/김동엽(꼬), ▲ B조 우승 : 이태순/이태환(위), 준우승 : 이상훈/조재호(청), ▲ C조 우승 : 민 페르난도/홍순찬 (위), 준우승 : 이반석/오종현(마)

▲ 여자 복식 A조 우승 : 김 줄리아/이수연(꼬), 준우승 : 이보경/김정인(유),▲ B조 우승 : 김선주/이아미(마), 준우승 : 이두연/이소영(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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