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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닷컴] 브라질해병대전우회(회장 조남호)는 제61주년 9.28서울수복기념식을 28일(수) 저녁 7시부터 한인타운에 소재한 프린스타워 호텔 나라홀에서 거행했다.

기념식에는 주상파울로 총영사관 정제서 부총영사를 비롯해 회장단, 원로해병, 고문, 회원 그리고 일반 교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 성 사무국장의 사회로 엄숙하게 진행됐다.

참전용사에 대한 명예선양 및 국민안보의식 고취와 해병대 전승의 역사를 길이 계승하기 위함인 본 기념행사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해병대전우회 중앙회 김인식 총재 기념사(신진식 부회장 대독), 조남호 회장의 기념사, 국가 안보 홍보동영상 상영<위대한유산 ’대한민국’>, 그리고 정제서 부 총사의 <최근 북한 정세> 주제의 강연 등으로 진행됐다.

해병대전우회 중앙회 김인식 총재는 기념사를 통해 “이제 서울은 61년 전 잿더미 속에서 환경친화적인 아름다운 도시로 변모했다” 라며 “이는 자신의 고귀한 생명을 바친 참전용사 선배님들과 미국을 비롯한 16개국 유엔군 참전용사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라며 당시 그 날을 재 상기 시켰다.

이어 “그러나 기념식 때 마다 아쉬운 점은 서울 수복 16개국 유엔 참전용사와 5개국 의료 지원국의 도움이 없었더라면 이룰 수 없을 것” 이라면서 “언제든지 이들이 서울 방문 시에 과거를 회상할 수 있고 한국이 그들의 고마움을 잊지 않고 있다는 메세지를 전해 줄 <서울 수복 기념공원>조성이 시급하다” 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조국과 해병대 발전에 힘 써 주시는 브라질해병대전우회에 감사함과 더불어 모든 회원들의 건승을 기원했다.

조남호 해병대전우회 회장은 “서울수복 그 현장에 같이 참여했던 8명의 참전 선배 전우들과 함께 이 자리에 서 있는 저는 개인적으로 무한한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라며 “앞으로도 더욱 발전하는 전우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맡은 직책에 임할 것을 모든 회원 여러분들 앞에서 약속하는 바이며, 교포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계획. 진행 중에 있는 해병대 극기훈련 프로그램에 회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 드린다” 라며 당부했다.

기념식장에는 유시양 해병대전우회 초대회장을 비롯해, 류인환, 정효근, 최장혁, 최진선, 김재문 등 전임 회장단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고, 이들 가운데에는 배영식, 임춘하 원로해병 고문 내외도 자리를 함께 했다.

브라질에 거주하는 한인 중 유일하게 6.25 한국전쟁 참전과 월남 참전용사인 임춘하 고문은 이 날 참석자들 모두에게 축도로 안녕과 평안을 기원했고, 배영식 원로고문은 불편한 몸을 이끌고 기념식장에 참석해 모든 이들로 하여금 잔잔한 감동과 원로노병의 건장함을 과시했다.

기념식은 브라질해병대전우회 초대 회장인 유시양 고문의 힘찬 건배제의와 ‘나가자 해병대’ 합창 후 단체 기념촬영을 끝으로 모든 식순을 마쳤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해병대전우회관 건립과 관련해 김재문 해병대전우회 명예고문의 재정보고가 있었다.

김 명예고문은 “현재 모금된 회관 건립자금 상황으로서는 한인타운 내에 부지 및 건물매입에 큰 어려움이 있다” 면서 참석한 회원들에게 건립 자금 운용에 대해 의견을 물었고, 이에 회원들은 당분간 은행 예치관리하기로 만장일치로 의견을 모아졌다.

전우회측 한 관계자는 “한인타운지역 부동산 시세차이가 늘어남에 따라 일단 자금전액을 당분간 은행 관리하기로 의견을 모았지만, 향후 한인회관 이전 사업에 재개되면 자금 전액을 이전사업에 보태 한인회관 내에 전우회관을 마련하는 방법도 내부적으로 검토. 고려하고 있다” 라고 덧붙였다.

서울수복작전은 1950년 9월 15일 인천상륙작전의 성공으로 전세를 뒤집은 한미연합군이 북쪽의 의정부 방면을 제외하고 서울 시가지를 3면으로 포위하여 25일 오후부터 시가전에 돌입한 작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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