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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닷컴] 제219회 한인정기골프대회(좋은아침NEWS배)에서 A조 김정호 골퍼(핸디8)가 7타를 기록하면서 대회 영예의 베스트그로스에 올랐다.

브라질한인골프협회(회장 고대웅)는 제219회 한인정기골프대회를 9월 23일(금)~24일(토) 양일간 골든레이크(Golden Lake)골프장에서 개최했다.

대회 첫 날인 23일 시니어, C조 티업을 시작으로 24일에는 B, A조 경기가 진행됐고, 폐회식 및 시상식을 24일(토) 오후 대회 장소 부근 식당에서 골프협회 관계자 및 참가선수 등 약 1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길수 협회 총무의 사회로 진행됐다.

고 협회장은 “대회 기간 동안 우천예보가 있어 경기 진행에 차질을 빚지 않을까라는 우려감도 있었지만 무사히 마칠 수 있어 기쁘다” 라면서 “이번 대회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협조해 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라고 인사말을 통해 감사함을 전했다.

이어 “지난 2년 전부터 정기적으로 골프대회를 후원해 온 폴로모다 측과 여러 가지 사정으로 협의가 무산되어 이번 대회명칭 변경이 불가피하게 됐다” 면서 양해를 구한 후 “올 시즌 마지막 대회인 협회장 배는 오는 11월 골덴레이크 클럽 하우스가 개관되는 시기에 맞추어 협회장 배 및 Golden Lake회장 배를 겸해 치를 예정” 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베스트그로스 영예를 안은 김정호 골퍼는 “실감이 나지 않는다” 라면서도 “운이 좋았던 것 같다” 라는 짧은 우승소감으로 기쁨을 대신했는데 수염이 인상적인 김 골퍼는 지난 2001년 협회 주최 대회에서 베스트그로스를 수상한 경력을 갖고 있다.

A조 에서 1위를 차지한 하재창 골퍼는 “8년째 협회 대회에 참가해 처음으로 1위를 수상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라며 “협회 경기 부회장 직을 맡은 후에는 경기에 임하면서도 결과에 연연하지 않은 것이 오히려 좋은 성적을 낸 것 같다” 라며 결과에 매우 흡족해 했다.

각 부문별 시상식에 이어 골프협회에서는 전 대회(218회)에서 싱글을 기록한 김용구, 박유건 골퍼에게 싱글패를 각각 전달했고, 마지막 순서로 푸짐한 경품 추첨으로 모든 순서를 마감했다.

한편, 이 날 올해 10월 6일부터 경기도에서 열리는 제92회 전국체전에 출전하는 골프 대표선수단 출정식도 함께 열렸다.

브라질대한체육회 신형석 회장은 “올해 전국체전에는 브라질에서는 골프종목만 출전하며, 선수 4명과 코치 등 총 11명으로 구성됐다.” 라고 소개하고 박신덕 단장에게 체육회 단기를 전달하며 선전을 기원했고, 골프협회에서는 선수단에게 특별 격려금을 지원키로 했다. 선수로는 안인균, Cesar Choi(남자), 그리고 양옥희, 이순희(여자)선수 등 총 4명이 선발됐다. 제219회 한인정기대회 각 부문별 경기결과는 다음과 같다.

▲ 베스트그로스 : 김정호
▲시니어조 1등 : 정태석, 2등 : 조중선, 3등 : 최우석
▲C조  1등 : 최문응. 2 등 : 오상열, 3등 : 장길수
▲B조 1등 : 박신덕, 2등 : 이성재, 3등 : 구창영
▲A조 1등 : 하재창, 2등 : 강신철, 3등 : 김대기.
▲A,B조 장타 : 최행은
▲C조 장타 : 최문응
▲시니어 장타 : 이석순
▲A,B근접 : 강신철,
▲시니어근접 : 박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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