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한인회장배 범교포 테니스대회 21일 폐막

by 허승현 posted Aug 24,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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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닷컴] 재 브라질 한인테니스협회(회장 정연욱)주최. 주관으로 20일(토)부터 개막된 제20회 한인회장배 범 교포 테니스대회(대회장 이도찬)에서 정연욱/장알렉스(위너스)조가 남자 A조 복식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21일(일) 꼬찌아 테니스구장에서 폐막됐다. 앞서 13일에 열린 장년부 경기에서는 정태모/황덕수 조가 우승을 차지했다.

협회소속 선수들과 비 소속 선수들을 포함해 2백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번 대회에서는 그 동안 A조 선수들에게만 단식 출전 자격이 주어졌던 것을 전면 폐지하고 남.녀 A.B조 나뉘어 치른 결과 무려 70여명의 선수들이 대거 몰리는 등 테니스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B조 단식에 출전해 첫 우승의 기쁨을 맛 본 마스터즈 동호회(회장 오일환)소속 이반석(20세)선수는 “그 동안 협회 대회에 출전했지만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해 좀 아쉬웠는데 이번 단식에서 우승해 기쁘다” 라고 우승소감을 밝혔는데, 7세부터 부모님을 따라 테니스를 시작했다는 이 선수는 이번 우승으로 동호회인들 사이에서 차기 기대주로 떠올랐다.

서주일 한인회장을 비롯해, 신형석 브라질대한체육회장, 이도찬 대회장, 이경일, 이상훈, 정대원 협회고문 그리고 선수 등 약 1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 및 폐회식이 거행됐다.

서주일 한인회장은 축사에서 “주최측으로부터 올 시즌 최다 인원의 선수들이 참가했다는 소식에 전해 들었다” 면서 “이 점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한인회에서도 앞으로 테니스협회 지원책을 모색할 것이며, 우승 선수들과 참가한 모든 선수들에게 축하와 한편으로는 격려의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도찬 협회장은 “테니스가 다시 활성화 되고 있다는 점을 체온으로 실감할 수 있었던 대회” 라면서 “한인 대표 가족 스포츠인 테니스에 항상 관심과 애정을 가져준 한인회장께 감사를 드리며, 오늘 푸짐한 만찬을 준비해준 오일환 마스터즈 동호회장 및 회원들에게도 감사를 드린다” 라고 감사함을 전했다.

정연욱 협회장은 “5개 협회 소속 동호회 대표자들과의 사전 협의를 갖고 새로 신설한 단식경기에 기대 이상으로 많은 선수가 참가해 성공적으로 경기를 마친 데에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 계기로 차기 대회부터는 협회 정식경기로 채택 할 것” 이라고 밝혔다.

이어 테니스협회가 브라질 체육회 산하 비영리 단체로서의 법인등록번호 취득과 더불어 새로운 앰블렘을 공개하고 “정기적으로 체육회 측에 행사 보고자료 수집 관계로 기존 한글로 쓰여진 엠블렘 사용에는 조금 무리가 있다고 판단해 이번에 포어로 쓰여진 엠블렘을 제작하게 됐다” 라고 변경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각 부문 시상식을 마친 후 주최측에서 준비한 이 날 최고 경품인 50인치 TV의 주인공은 남 안토니오(위너스)선수에게 돌아갔다.

한편, 남자 A조 복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정연욱 협회장은 “지난 1년 동안 협회일 관계로 대회에 참가를 못했는데 이번 대회에서 파트너(장알렉스)와 함께 좋은 성적을 얻게 되어 매우 기쁘다” 라고 우승소감을 밝혔다. 제20회 한인회장배 범 교포 테니스대회 경기결과는 다음과 같다.

▲ 장년부 우승 : 정태모/황덕수, 준우승 : 이상훈/유재각 ▲ 남자 A조 우승 : 정연욱/장알렉스, 준우승 : 고용환/황태규 ▲ 남자 B조 우승 : 이상민/남안토니오, 준우승 : 김연수/김우림 ▲ 남자 C조 우승 : 용파울로/민준수, 준우승 : 민페르난도/민까를로스 ▲ 여자 A조 우승 : 이세연, 준우승 : 이보경 ▲ 여자 B우승 : 정주희/이경희, 준우승 : 장줄리아/장빠찌 ▲ 남자단식 A조  우승 : 장알렉스, 준우승 : 이정엽, ▲ 남자단식 B조 우승 : 이반석, 준우승 : 황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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