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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닷컴]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와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서종렬)은 지난 19일(금) 한국 방송콘텐츠의 신규 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한 ‘2011 브라질 방송콘텐츠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상파울로 르네상스 호텔(Sala America do Sul)에서 열린 이번 행사장에는 SBT, GLOBO, BANDEIRANTE, RECORED 등 브라질 지상파 방송 고위 관계자 외에도 서주일 한인회장 및 강문국 수석 부회장, 엄인경 문화부회장, 김대웅 총무 등 한인회 임원 등 약 70여명이 참석했다.

2011년 중남미 방송콘텐츠 쇼케이스는 비즈니스 상담회, 프로그램 상영회, 현지 네트워킹 오찬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 콘텐츠의 중남미 시장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는 KBS미디어, MBC, SBS 인터네셔널, EBS, 아리랑TV 등 5개 주요 방송사업자가 참여해 드라마, 다큐멘터리 등 30여편의 다양한 한국 방송콘텐츠와 방송통신위원회 지원(방송발전기금)을 통해 제작된 3D 콘텐츠를 선보였다.

특히 ‘제빵왕 김탁구’, ‘꽃보다 남자’, ‘역전의 여왕’, ‘커피프린스’, ‘찬란한 유산’, ‘씨크릿가든’ 등 인기 드라마와 ‘신들의 땅, 앙코르’, ‘Pops In Seoul’ 등 신규 다큐멘터리, 3D 콘텐츠들은 현지 바이어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대표단은 앞서 18일(목)에는, 브라질 1, 2위 방송사인 Globo와 Record를 방문, 한국 콘텐츠의 브라질 시장진출 현황 파악과 중남미 시장 진출방안 모색 등 방송분야 협력방안 논의함으로써, 향후 한국방송 콘텐츠의 브라질 시장 진출에 청신호를 밝혔다.

KISA 관계자는 “금번 쇼케이스는 한류 방송콘텐츠 진출의 불모지라 일컫는 중남미에 우리 방송콘텐츠의 인지도를 높이고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 기회를 모색하는 의미있는 행사”라며, “브라질 방송콘텐츠 쇼케이스의 개최를 통해 KISA는 브라질 및 인근지역의 한국 방송콘텐츠 확산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조연설을 한 방송통신위원회 양문석 상임위원(차관급)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지금 현재 한국 방송콘텐츠는 브라질을 비롯한 중남미 시장에 씨를 뿌릴 수 있는 밭도 마련되어 있지 않다. 정부가 핵심적 목표를 정하여 한국 방송콘텐츠를 무료가 아닌 유료 콘텐츠로 개발하여 밭을 개간하고 씨를 뿌려 중장기적인 투자가 필요하다" 면서 "이를 위해 정부가 많은 도움을 주어야 할 것이다. 한국의 아무도 유럽에서 K-POP, 드라마 등이 환영 받을 줄 몰랐었다. 이제 남은 곳은 중남미 지역이다. 경쟁력이 있기에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 유럽에서 증명되었듯이 전망은 밝다고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방송콘텐츠의 주관사인 KISA(한국인터넷 진흥원)의 해외마케팅 오진영 팀장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KISA는 방송통신위원회 산하 유일한 정부 출연기관이다. 인터넷 통계조사 및 정보 보호기관이며, 방송통신 분야 해외 진출 관리 및 방송 컨텐츠 업무를 하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지금 현재 중남미 지역 진출이 전무하다. 제일 큰 문제 중 하나는 언어이다. 더빙관련 문제로 발생되는 금액이 생각보다 엄청나다. 그러나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아프리카지역이나 CIS(Commonwealth of Independent States, 독립국가 연합) 지역에서도 반응이 좋다. 한국의 방송콘테츠는 스토리 구성이 탄탄해서 한류 붐이 중남미에서도 반드시 일어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방송 콘텐츠 중남미 쇼케이스 대표단은 20일(토) 오후 5시 50분 차기 개최지인 페루로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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