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임새 있고 매끄럽게 진행된 한마음 축구대회 폐막

by 허승현 posted Aug 18,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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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닷컴] 브라질 대한 체육회(회장 : 신형석)에서 주관하고 충무 축구 동호회(회장 : 곽 영)에서 주최한 제2회 재브라질 한인 한마음 컵 축구대회(2011년 7월 31일부터 8월 14일까지)가 지난 8월 14일(일) 충무 축구 동호회구장(Club Corroa)에서 충무 축구 동호회(백)팀이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3주간의 계속되었던 경기가 폐막되었다.

동호회간의 단합과 축구 동호인 활성화를 위해 올해로 2회를 맞은 이번 축구대회에는 3개 축구단에서 총 4개팀이 참가했다.

풀 리그 형식으로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충무 축구 동호회(백)팀은 3전 전승의 기록으로 대망의 우승컵을 안았다.

이어 2승 1패를 기록한 봉헤찌로 축구 동호회(회장 : 공웅석) 팀이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뒤를 이어 브라질 코레아 축구 동호회(회장 :  이병건)팀이 1승 2패, 충무 축구 동호회(청)팀이 3패 순으로 대회를 마감했다.

14일 벌어진 마지막 경기에서 충무 축구 동호회(백)팀은  봉헤찌로 축구 동호회 팀을 맞아  3대 0으로 누르고 우승을 확정 지었다.

충무팀의 한경덕 감독은 감독상을 수상했으며, 봉헤찌로 팀의 조대철 선수는 MVP상을 수상했다.

MVP상을 수상한 조대철 선수는 “축구를 통해 친목을 도모할 수 있다. 좀더 화목한 축구동호회가 되길 바라며, 많은 교민들이 참석하기를 바란다. 개인적으로 MVP상을 수상해서 기분 좋고 앞으로도 즐기는 축구를 할 것이다” 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모든 경기를 마친 후 노정택 충무 축구 동호회 팀 수석 부회장의 사회로 거행된 폐회식에서 신형석 체육회장은 축사를 통해 주최측과 모든 참가 선수 및 관계자들을 격려한 후 “축구협회장이 공석이라 안타깝다. 각 동호회 회장이 주축이 되어 축구경기가 계속 이어져 다행으로 생각한다. 축구 인원이 늘지 않아 가슴 아프지만 더욱 활성화해서 차후에는 축구협회장이 참석하는 대회가 되길 바란다. 대회 기간 동안 부상 선수 없이 무사히 대회를 마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축구를 통한 건강한 교포사회를 만들고 축구 발전에 앞장서는 축구인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우승컵을 안은 충무 축구 동호회 팀 곽 영 회장은 “한마음으로 축구를 사랑하는 축구인들이 모여 이해하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경기를 치루게 되어 기쁘다. 교포 사회의 축구발전을 이룬다는 취지로 한마음 되는 축구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란다”라고 소감을 피력했다.

봉헤찌로 축구 동호회 공웅석 회장은 “이번 대회가 짜임새 있게 준비되었다. 충무 축구 동호회 팀에서 진행도 잘해주어 무리 없는 대회였다고 생각한다. 또한 모든 팀들이 잘 협조해 주어 감사하게 생각한다”라고 주최측에 감사를 전하고 “축구는 건강에 좋다. 예전에 당뇨가 심해서 수치가 280~300정도까지 올라갈 정도로 위험했지만 축구를 시작한지 만 5년째인 현재는 100~110정도로 안정된 수치가 나온다. 축구만큼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은 없다. 교민들도 건강을 위해 축구 할 것을 권한다”라고 남다른 축구사랑을 전했다.

꼬레아 축구 동호회 이병건 회장은 “재미있게 잘 진행된 대회였다. 축구가 많이 침체된 것 같아 안타깝다. 젊은이들과 함께 어울려 경기하기를 바란다. 이번 대회는 굉장히 신경 쓴 대회였다. 대체적으로 준비가 잘되었다. 주최측에 거듭 감사한다”라고 말했다.

폐막식 순서를 모두 마친 후 축구 동호회 회원들은 주최측에서 준비한 멧돼지 한 마리를 함께 구워먹으며 경기에 대한 얘기 및 세상사는 얘기로 대화의 꽃을 피우며, 다음 대회에서는 더욱 신나는 축구경기가 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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