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꿈의 콘서트/제1회 K-POP 콘테스트, Jenny Kim양 대상 수상

by 허승현 posted Aug 10,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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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닷컴] 청소년을 사랑하는 모임(회장 : 공용구, 이하 청사모)에서 주최.주관한 제 9회 꿈의 콘서트, 제1회 브라질 K-POP(한국대중가요)콘테스트(이하 꿈콘. 연출 서용철)가 지난 8월 5일(금) 오후 7시 30분부터 Clube Esperia에서 화려한 막이 올려졌다.

행사 전부터 대상에게 1만 헤알의 상금이 걸려 숱한 화제를 뿌린 이번 꿈콘에서는 공개예선을 통과한 15팀의 막강한 본선 진출팀들은 예전의 공연위주의 대회에서 올해부터 탈바꿈한 경연위주의 대회 방침에 따라 더욱 긴장한 모습을 보였고 각자의 개성에 맞게 많이 준비된 모습을 보여줬다.

막이 오르기에 앞서 안미웅 조명감독은 부족했던 시간으로 안타까웠던 점을 상기하며 “프로수준의 장비를 이번 콘서트에 맞게 개량해서 준비하게 되었다”라며 “수준 있는 무대를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또 강성우 사진감독은 작년을 제외한 모든 꿈의 콘서트를 지원했었던 경력을 들며 “아마추어들의 경연이라 사진작가들이 원하는 모습은 경험부족으로 어렵겠지만 완벽한 사진촬영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미 버클리음대 출신 신승학 심사위원은 이번 대회부터 브라질 현지인들에게도 참가자격을 부여한 이유에 대해 “음악으로 한국의 문화를 서로 공유하며, 부르고, 느끼고, 즐기는 이 콘서트 자체가 언어의 장벽마저 무너뜨린 위대한 일”이라면서 “그들이 대회를 위해 쏟아 부은 아름다웠던 열정을 자신들의 삶 속에서도 쏟아 부을 수 있는 멋진 청소년들이 되기를 기원한다”는 축하의 메시지도 전했다.

이윽고 서주일 한인회장, 김진탁 노인회장, 신형석 브라질대한체육회장 등 한인사회 각계각층 대표 인사들을 비롯해 약 1천 여명의 한. 브라질 관객들이 운집한 가운데 화려한 조명과 함께 비보이 퍼포먼스로 시작을 알렸고 김규원, 조윤주 MC의 “열심히 준비한 모든 팀에게 후회를 남기지 않는 멋진 무대를 부탁한다”는 메시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경연이 시작되었다.

K-POP을 사랑하는 10명의 남성으로 구성된 Check it out팀이 첫 무대를 장식했다. 2PM의 <Again Again>에 맞추어 파워풀한 안무에만 그치지 않고 뛰어난 가사 이해력에 관중들이 열광의 도가니로 빠져들게 만들어 버렸다.

Jenny Kim양은 최호섭의 <세월이 가면>을 가녀린 몸으로 높은 성량을 선보이며 뛰어난 가창력이 돋보인 열광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브라질 판 소녀시대로 국내 K-POP마니아 층 사이에서도 잘 알려진 남녀혼성 댄스그룹 Kolors. 특히 여성단원들 사이에 2명의 남성단원들의 소녀시대 댄스에 관중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으며 그 들의 열정적인 무대는 문화는 언어도 국경도 없다는 점을 실감케 하는 대목 이였다.

2PM의 <Again Again>곡을 솔로로 도전한 Talita양은 무대를 내려오며 “비록 긴장했지만 열정을 쏟아 부은 자신의 무대에 만족한다며 왠지 1등할 것 같다”고 말했고, 댄스부문 중 유일하게 한인 10대 소녀들로 구성된 Empire 댄스팀 5명은 한국 유명 아이돌 들의 안무를 종합적으로 잘 구성해 관중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얻었다.

마지막 참가자로 Mary Park은 <Lonely>로 작은 체구지만 큰 경연대회임에도 불구하고 긴장한 모습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그 간 많은 연습을 소화한 듯 열정적인 무대로 자연스레 관중들의 박수를 이끌었다.

이번 대회를 취재하기 위해 MBC(지사장 정길화), KBS(지국장 박전식), YTN(김정희) 등 본국 대표 매스컴 외에도 브라질 국내 연예 인터넷 포탈 등에서도 열띤 취재경쟁을 펼쳤다.

MBC 정길화 브라질 지사장은 이날 촬영한 영상은 오는 8월 12일(한국시간기준) 오전 8시 30분(브라질 시간 11일 오후 8시 30분) <생방송 오늘아침>(신동호, 문지애 진행)에서 약 9분 분량으로 방영된다고 전했다.

브라질 해병대전우회에서도 조남호 회장과 신진식 부회장이 대회 시작 전부터 대회 끝날 때까지 행사장 차량안내를 지원했다.

심사위원들의 총점 집계가 이뤄지는 동안 무대에서는 상 파울로 한국교육원 사물놀이의 특별공연이 이어졌으며, 곧 이어 2부 순서로 시상식이 진행됐다.

경연 결과 동상(시상 김성수 청사모 부회장)은 꾸리찌바에서 온 브라질 댄스팀 Check it out에게 돌아갔으며, 이어 은상(시상 이인기 청사모 고문)은 Mary Park, 그리고 금상(이창일 청사모 부회장)에는 댄스팀 Empire이 각각 수상했고, 인기상(시상 서주일 한인회장)에는 Marcelo Jun Sakiyama군이 차지했다.

이윽고 모든 이들이 숨을 죽인 가운데 발표된 대상 수상자는 Jenny Kim양에게 돌아갔다. 대상 트로피와 부상 1만 헤알을 전달한 공용구 청사모 회장은 “오늘같이 기쁜 날 수고한 모든 이들이 대상 수상자다”라고 격려했다.

이날의 대상 수상자 Jenny Kim양은 대상 소감으로 “우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부모님, 친구들 또 열심히 함께 준비하고 연습한 모든 참가자들에게도 감사하다”며 대상의 소감을 피력했다.

한편, 공용구 청사모 회장은 “부족한 점이 있었지만 처음으로 경연위주의 대회를 펼쳐 절반의 성공을 거두었다고 생각한다. 내년 대회에서는 보다 빨리 준비해 이번 대회 때 부족했던 점을 보완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청소년들의 순수한 꿈을 전달하는 진정한 꿈의 콘서트가 되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내년 대회의 포부를 밝혔다.

청사모에서는 내년 10주년 기념 대회를 더욱 알차고 청소년들에게 즐길 수 있고 꿈을 펼칠 수 있는 대회가 되도록 보다 노력하겠다고 전하며, 아울러 이번 대회를 후원해준 많은 후원자들과 특히 브라질 LG전자 측에 감사함을 전했고, 제9회 꿈의 콘서트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대상 : Jenny Kim
금상 : Empire
은상 : Mary Park
동상 : Check it out
인기상 : Marcelo Jun Sakiy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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