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kpopstation.com.brhttp://www.sarangingayo.com.br[하나로닷컴] 브라질 국내 첫 K-POP(한국대중가요)경연이자 올해로 제9회를 맞는 꿈의 콘서트(연출 서용철. 이하 꿈콘) 시상내역이 확정 발표됐다.

본 경연을 주최, 주관하는 청소년을 사랑하는 모임(회장 공용구. 이하 청사모)은 청사모 대상(Premio CSM), 금상(OURO), 은상(PRATA), 동상(BRONZE) 그리고 인기상(Revelacao) 등 5개 부문으로 시상을 한다고 밝혔다.

부상으로는 청소년 대상에게는 이미 예고한대로 트로피와 함께 상금 1만 헤알, 금상에게는 LG 32인치 LCD TV 1대, 은상, 동상에게는 LG 넷북 각각 1대씩, 그리고 인기상에게는 LG 20인치 LED 모니터 1대를 수여하며 부상은 브라질 LG전자의 후원으로 이뤄졌다.

또 본 경연의 공정한 심사를 위해 한.브라질 각각 3명씩 노래, 춤 부문 각 분야 전문 인사들을 섭외해 총 6명의 본선 심사위원단이 구성됐다.

한편, 브라질 전국이 현재 K-POP 열풍으로 들썩이는 만큼 국. 내외 방송 및 신문 매체들의 이번 행사에 대해 뜨거운 관심도를 보이고 있다.

우선 MBC(지국장 정길화)는 리허설(4일)과 본선(5일)실황을 편집해 오는 8월 초경 본 방송을 통해 방영할 계획으로 이미 지난 주부터 취재에 돌입했으며, 이 밖에도 KBS, YTN 등과 브라질 현지 방송(Rede TV) 및 일간지 등에서도 취재 관심을 보여오면서 한국 본국은 물론 브라질 전국적으로 전파를 탈 예정이다.

청사모측은 매년 K-POP 경연대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하고 이번 계기로 한인 2세 청소년들에게는 우리 문화의 우수성 재고와 정체성을 확고히 다지는 한편, 브라질에서는 K-POP을 통한 한국 문화 지킴이로서의 대표적인 역할을 주도하는데에 주력하기로 했다.

이번 꿈콘에는 공개예선을 통과한 노래, 춤 등 총 15개 팀이 영예의 청사모 대상을 놓고 불꽃 튀는 경합을 벌이게 되는데 벌써부터 브라질 청소년들의 유창한 한국노래 실력과 댄스 경연이 온. 오프라인 등에서 후끈 달아오르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노래부문 경연 자들의 노래 선곡도 이미 오래 전에 마친 상태. 보컬 트레이닝을 담당하고 있는 김정삼 음향감독은 “지난 2개월 동안 참가자들 모두가 열정적인 자세로 참여해 기존 실력보다 많이 향상되어 보다 섬세한 음정과 다져진 음색으로 본선 무대에 오르게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댄스부문은 몇 개 팀을 제외한 참가자 대다수가 자신들이 직접 제작 또는 리믹스(REMIX)된 곡으로 화끈한 댄스배틀 한판으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알렉산드레 사토루 마에다(Alexandre Satoru Maeda)팀은 한국 국악기를 이용한 리듬이 돋보이는 소레아 브레이크 비트(SOREA BRAKE BEATS)곡을, 스위트 나인(Sweety Nine)팀은 소녀시대의 <훗>을 과연 어떤 모습의 안무를 선보일 지에 대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새로운 MC도 투입됐다. 한국어 사회를 맡은 조윤주(16)양은 그 어느 10대들처럼 발랄하면서도 도통 어디로 튈지 모르는 성격인 반면, 포어 사회를 맡은 파트너 김규원(21)군은 20대 초반이지만 나이에 비에 듬직한 면이 있어 연출자가 무척 흡족해 하며 추가 오디션 없이 OK사인을 주었다는 것이 후문이지만 이 들의 전개하는 좌충우돌 생애 첫 MC 도전 스토리를 지켜 보는 이들의 재미도 한층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

본선까지 D-1를 남겨 둔 청사모측은 막바지 최종 점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고 음질의 디지털 음향시설과 조명, 특수 무대장치, 그리고 대형 크레인을 포함한 총 5대의 카메라와 무대 양 옆 2개의 대형 스크린(2x3m)을 설치 등에 이르는 대규모 특수 장비들과 각 분야 전문 엔지니어들의 대거 참여로 꿈콘 역대 최고의 무대를 선보인다.

청사모는 또 한국 ㈜빙그레로부터 <메로나> 2천 개를 협찬 받아 행사 당일 모든 관객 전원에게 무료로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하기로 했다면서 입장은 무료지만 1kg의 생필품(쌀, 콩 등)을 지참할 것을 요망하고, 이렇게 모아진 생필품 등은 지역 비영리 기관들을 통해 불우이웃들에게 골고루 전달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불꽃 튀는 총 15팀의 본선 경연의 최종 우승자는 오는 8월 5일(금) 저녁 7시 30분 에스뼤리아 클럽(Clube Esperia)대강당에서 직접 확인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