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공연단 '들소리'...알젠틴, 브라질 등 남미투어길 오른다

by 허승현 posted Jul 29,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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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닷컴] 한류 열풍이 아시아를 넘어 지구 반대편 남미에서도 거세게 불고 있다. 이번 한류 열풍의 주인공은 대중 가요가 아닌, 우리 국악이다.

국악 공연단 '들소리(Dulsori, 대표 문갑현)'는 한국 전통 타악 퍼포먼스 그룹으로 전세계를 돌며 우리 소리를 알리는 공연을 하고 있다.

먼저 9월 3일(토) 브라질리아 극장에서 이루어지는 오래된 축제 중 하나인 Cena Contemporanea는 현대적 성격의 공연 및 글로벌 아티스트의 작품을 13일 동안 제공하는 공연 예술축제로 인간의 욕망으로부터 빚어진 전쟁과 일상적 폭력에 의한 망명, 고문, 소외 등을 반영한 작품을 통해 사랑으로 하나될 수 있는 연대감조성 및 이를 세상에 이롭게 반영하고자 하는 축제정신을 담고있다.

브라질리아  극장을 중심으로 광장, 거리, 박물관 등 도시의 공공 공간 곳곳에서 열정적인 관객들이 참여하는 가운데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며 이시대와 글로벌상황을 반영한 현대공연물을 통해 관객과 예술가가 기쁨을 창조하는 특별한 순간을 경험할 수 있다. 축제는 ‘사람’이라는 인본적 성격이 강한 브라질의 대표적인 페스티벌이다.

2010년에는 스페인, 세르비아, 이스라엘, 콜롬비아, 쿠바, 스위스, 이탈리아, 브라질 뮤지션 및 아티스트들을 초청하였다. 2011년 축제에 초청 받은 들소리는 “Cena Contemporaea”축제에서 9월3일 국립박물관 야외 폐막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다.

9월 6일(화)부터 8일(목)까지 상파울로에서는 재 브라질 대한민국 대사관(대사 최경림) 주최 기획 공연으로 TeatroSergio Cardoso 극장에서 2회 공연이 있고, 지오마르 문화축제 공연 1회가 예정되어있다.

꾸리찌바에서는 9월 10일(일) 대사관 주최 기획 극장공연 1회가 예정되어 있다.
또한, 올해 18회를 맞이하는 Porto Alegreem Cena‛는 브라질 최대의 공연예술 축제로 연극, 무용, 음악 등 모든 장르를 총망라한다.

지난 3년전부터 들소리 공연을 소개하기 위해 러브콜을 해왔으며 2011년에 드디어 성사가 되었다. 9월 6일부터 26일까지 이루어지는 축제기간 동안 들소리는 피나바우쉬 등 유명예술인들이 공연한 1,800석 규모의 Teatrodo SESI에서 9월 22일과 23일  양일간 2회 공연할 예정이다.

9월 26일(화)부터 27일(수)까지는 우루과이에서 대사관 주최 기획으로 Sale Zitarrosa 극장에서(530 좌석 규모) 공연 2회가 준비되어있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아이레스에서의 공연은 50번째 국가공연으로 9 월29일(금)에 아르헨티나 Kowin 및 문화부기획공연이 세르반테스 극장에서 계획되어있다.

우리의 소리를 전하는 들소리 국악공연에 교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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