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닷컴] 재 브라질 한인골프 협회(회장 : 고대웅)에서 주관하고, 중남미 한상 연합회(회장 : 최대훈)에서 후원하는 제 218회 자선단체 후원기금 마련 정기 골프대회(총영사배)에서 황윤복 골퍼가 베스트 그로스 영예를 차지한 가운데 7월 2일(토)폐막했다.

7월 1일(금)과 2일(토) 양일간 GOLDEN LAKE GOLF CLUB 골프장에서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는 200여명의 한인 골퍼들이 참가한 가운데 황윤복 골퍼가 베스트 그로스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황윤복 골퍼는 지난 2월에 아르헨티나에서 벌어진 제 29회 범 미주 한민족 골프대회에서도 대회 챔피언을 차지했었다.

이번 대회에서는 홀인원 선수에게 승용차와 42인치 TV 등 파격적인 경품이 내걸리는 등 경기 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지만 아쉽게도 홀인원이 나오지 않아 승용차와 TV는 다음 대회를 기약하게 되었다.

경기 마지막 날인 2일(토) 모든 경기를 마친 후 골프협회는 폐막식 및 시상식을 오후 6시부터 Churrascaria Super Grill식당에서 거행했다. 양일간 치러진 대회결과 A조에서는 김주호, B조 박유건, C조 정한성, 그리고 시니어 조에서는 윤무웅 골퍼가 각각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폐막식에서는 장길수 협회 총무의 사회로 진행되었는데 국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 제창, 내빈소개(박상식 총영사를 비롯해서 정제서 부 총영사, 박춘우 교육원장, 문남희 선거관리 위원회 영사, 신형석 브라질 대한 체육회장, 박광영 대한항공 지점장)후에 박상식 총영사와 최태훈 중남미 한상 연합회 회장에게 골프 협회에 대한 지원과 성원에 감사하는 뜻으로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번 대회 베스트 그로스를 차지한 황윤복 골퍼는 “운이 정말 좋았다. 평소 1주일에 한번 정도 취미로 운동하고 있는데 올해 들어 컨디션이 좋은걸 느끼고 있다. 특히 평소 골프를 싫어하는 부인이 어제는 ‘여보, 경기 잘하고 오세요’라고 웃으며 응원해줘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 골프는 자기 자신을 컨트롤 하는 운동이라고 생각한다. 짧은 순간 내 자신을 컨트롤 해야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하기에 골프를 계속하고 있다. 끝으로 골프는 취미이다. 본업인 사업도 골프처럼 좋은 성적을 냈으면 좋겠다." 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하재창 경기 위원장은 ”첫 날 안개 때문에 마지막 경기에서 일부 문제가 있었지만 회원 여러분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해주고 이해해 주어서 차질없이 진행 되었으며 대진표 시간이 잘못 표기되어 발표되는 문제로 몇몇 회원이 시간이 늦어 경기에 참여하지 못했다. 이점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 드린다.”라고 전했고 “많은 참가 선수들로 인해 대회운영이 조금 혼잡했지만 질서 정연하게 협조해 준 회원들 덕에 무사히 대회를 마치게 되어 기쁘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상식 총영사는 축사에서 “앞으로 더욱 도와 달라는 의미로 알고 감사패를 받아들인다. 라고 운은 뗀 뒤 골프협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안겠다”라고 했다.

이번 대회의 수상자는 베스트 그로스 황윤복, A조 1등 김주호, 2등 강신철, 3등 조해근, B조 1등 박유건, 2등 이상욱, 3등 최행운, C조 1등 정한성, 2등 구창영, 3등 박오석, 시니어 1등, 윤무웅, 2등 김병로, 3등 김운용, A.B조 근접 김봉갑, 장타 고영모, C조 시니어조 근접 임현재, 장타 강세진, 공성기, 싱글 박유건, 김용구 등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