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부터 히오 세계 군인 체육대회 개막

by 오솔길 posted Jul 04,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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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닷컴] 4년 주기로 개최되는 군인 올림픽 성격의 종합대회인 제 5회 세계 군인 체육대회가 오는 7월 16일(토)부터 개막한다.

아시아 31개국, 아메리카 18개국, 아프리카 45개국, 유럽 39개국 등 CISM(세계 군인 체육대회 기구) 회원국 133개국 중 105개국 7천 여명이 참가 할 예정이며 개최 종목은 25개로 CISM 스포츠종목 중 개최국이 최소 15개 종목을 선택할 수 있다.

대한민국과 북한은 매회 참가한다. 이번 세계 군인 체육대회는 브라질 국방부 군인체육위원회에서 주관하고 4개 권역 7개 스포츠 복합단지에서 경기가 치뤄진다.

특히 메인스타디움인 주앙 아벨랑제 올림픽 스타디움은 2007년 완공된 타원형 스타디움으로 4만 5천명 수용능력을 자랑하며, 2007년 브라질 팬아메리카 대회 메인스타디움으로 활용되었으며 이번 대회 축구 결승전과 육상 경기 장소이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한국 선수단은 선수 92명(남자 82명, 여자 10명), 임원 57명, 관찰 기획단 14명 등 총 163명이다.

참가종목은 12개 종목으로 군사종목(독도법, 사격, 고공강하) 3개, 투기종목(태권도, 유도, 복싱) 3개, 개인종목(육상, 펜싱, 근대 5종, 철인 3종)4개, 구기종목(배구, 농구)2개 이며 이번 대표단의 단장은 국군 체육부대장 김현수 준장이다.

매회 참가하는 북한군 선수단은 선수단 규모 61명(임원 20명, 남자선수 23명, 여자선수 18명)이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한국선수단은 1진, 2진, 3진으로 나뉘어 브라질에 입국하여 상파울로, 히오데자네이로의 경로로 이동한다.

이번 대회가 가장 중요한 이유의 하나로는 차기 대회인 2015년 세계 군인 체육대회의 개최지가 대한민국의 경상북도 문경, 안동, 김천, 영주, 상주, 예천, 포항 등 7개 도시에서 개최될 것이고, 문경시에서 많은 종목이 열릴 것이라 신현국 문경시장도 이번 대회에 참가한다.

또한 폐막식에서는 차기 대회 개최국인 대한민국을 홍보하기 위해 브라질 교민들로 구성된 사물놀이 팀의 공연과 세계 태권도 평화봉사재단 소속 태권도 시범단의 태권도 시범 등 한국 문화공연과 동영상 상영도 함께 한다.

세계 군인 체육대회는 전 세계 군인들이 스포츠를 통해 우정을 쌓고 평화를 염원하는 축제의 한마당이다.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인 대한민국에서의 세계 군인 체육대회 개최는 이념과 인종 그리고 언어의 벽을 뛰어넘어 지구촌 평화를 향해 함께 나아갈 수 있는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다.

스포츠를 통해 대한민국의 이름을 빛낼 우리 선수들에게 교민 여러분들의 뜨거운 응원과 격려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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