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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닷컴] 주 상파울로 총영사관(총영사 박상식)은 상파울로 주 군경 최고 고위 관계자 초청 만찬을 22일(수) 저녁 총영사관 관저에서 가졌다.

만찬에는 알바로 바찌스타 까밀로 총사령관 내외를 비롯해 다닐로 안떵 페르난데스 부 사령관, 레오니다 빤따레엉 정보실장, 마르꼬스 호베리또 챠베스 수도 사령관, 비쎈찌 안토니오 마리아노 훼하스 비서실장 그리고 안토니오 루이스 13군경 대대장 등이 초대됐다.

한인 초청 인사로는 고우석 민주평통브라질협의회장, 김대웅 한인회 총무와 공관 측에서는 김창룡 영사, 문남의 영사가 참석했다.

박상식 총영사는 “알바로 최고 사령관 내외를 비롯해 모든 관계자 여러분들의 관저 방문을 환영한다”는 환영인사를 건네고 여러분들의 노고로 한인들 모두가 편안하게 생업에 종사할 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앞으로도 지역 치안에 힘써줄 것과 특별히 한인들에게 관심을 가져 달라” 고 당부했다.

이에 알바로 총 사령관은 “이렇게 만찬에 초대 해 주심에 모두가 영광으로 생각한다. 우정과 관심에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린다” 라고 답례하고“언제든지 도움 요청을 할 시에는 적극적으로 대처할 것과 이에 따른 모든 지원과 협조를 다 할 것” 이라고 약속했다.

박 총영사와 함께 약 20분간 담소를 나누는 동안 알바로 총사령관 일행은 한국 경찰 시스템과 한국 문화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통역은 공관직원인 민정연씨가 맡았다.

특히 한국 문화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인 알바로 총사령관은 일주일에 한 번은 가족과 함께 한국식당을 찾아 한국음식을 즐기는 ‘한류 매니아’ 라고 소개하면서 음식중에 ‘김치’와 ‘불고기’가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이 날 만찬 식단은 특별히 현지 식으로 마련됐다. 봉헤찌로지역 등을 담당하고 있는 안토니오 13군경 대대장은 다양한 식단 중에 인삼 죽에 큰 관심을 보이면서 “뒷맛은 조금 씁쓸하지만 인삼은 한국산이 최고 라는 얘기를 들었다” 라면서 즐거워했다.

양국 인사들은 서로 가벼운 농담을 주고 받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만찬을 나눴고,우리 측에서 제시한 몇 가지 협조 안건에 대해 즉석에서 협의가 이뤄졌다.

우선 내년 치러질 브라질 해외선거 투표함공항우송과 관련해 차베스 수도 사령관이 직접 지휘하기로 했다. 투표함이 설치되는 장소에 안전사고에 대비할 수 있는 군경 병력 배치에서부터 공항 우송 과정을 모두 지원키로 했다.

또 한인회에서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실시하고 있는 한인타운 거리 청소 캠페인에 대한 김대웅 한인회 총무의 설명에 대해서는 군경 자원봉사자들 지원은 물론 홍보도 함께 병행하기도 했다. 이는 마리아 아빠레씨다 다 까르발료 홍보실장이 담당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거주영주권 갱신 문제로 많은 한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박 총영사의 설명에 알바로 총사령관이 직접 상파울로 연방경찰 고위 관계자와의 만남을 빠른 시일 내로 주선하겠다고 약속했다.

만찬을 모두 마친 후 알바로 총 사령관은 초청 감사와 우정의 표시로 박 총영사에게 브라질 전통주를 선물하며 서로간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했으며, 양측 인사들은 단체 기념촬영을 끝으로 다음 만남을 기약했다.

김창룡 영사는 “상 파울로주 군경 최고 간부 라인 파악으로 앞으로 서로간의 원만한 공조관계에 활기를 띌 것으로 보인다” 라면서 큰 기대감을 나타냈으며, 문남의 선관위 영사도 “공항까지 투표함 우송문제가 가장 큰 걱정이었는데 해소된 것 같아 다행“ 이라고 말했다.

박 총영사는 “오늘 군경 고위 관계자들과의 만남으로 기대 이상의 많은 성과를 얻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라며 만족해 하면서 “앞으로 한인들과 밀접한 유대 관계에 필요한 브라질 각계각층 주요 인사들을 관저로 초청하는 방안을 적극 고려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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