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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닷컴] 국내 한국가요 마니아(K-POP)들이 대거 출연으로 한국문화의날 무대 공연 분위는 그 어느 때보다 후끈 달아올랐다.

슈퍼주니어 걸, Irony, Nys, Kolors, Black diamond, CI~O, BRISK, Sweety Nine, Sista 등..시스타를 제외하고 나머지 나열된 이름들은 우리들에게 왠지 낯설게만 느껴지지만 이들 모두가 우리 한국가요를 사랑하고 즐기는 브라질 청소년들로 구성된 Korean Pop(K-POP)마니아들 그룹 팀 명이다.

이미 오래 전부터 브라질 국내 청소년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한국가요는 가수 보아를 비롯해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동방신기, 시스타 등 브라질 국내에서 운영 중인 팬클럽 가입자수를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브라질 전국적으로 다양한 연령대의 마니아들이 분포되어 있다.

이들은 모두 자신들이 좋아하는 아이돌 그룹 또는 가수의 안무 등을 인터넷을 통해 배우고, 팀원을 모집해 의상도 맞추어 입는 가 하면, 여러 지역 행사에 초대 받아 출연할 만큼 활발한 공연활동도 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유명 연예인 못지 않는 인기를 얻고 있다.

또 최근에는 그룹이 아닌 솔로에도 도전하고 있는 브라질 청소년들도 조금씩 늘고 있다. 슈퍼주니어 걸 멤버인 따이스(21세)양은 원더걸스의 노래를 비록 한국어 발음이 조금은 어눌하지만 진지한 표정으로 최선을 다해 노래는 부르는 모습에 모든 이들로 하여금 큰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오프닝 공연에는 디스크자키(DJ) 마싸가 출연해 자신이 직접 제작한 한국가요 리믹스로 한층 공연 흥을 돋구었는데, 지난 2003년부터 인터넷을 통해 보아 뮤직비디오를 본 후 리믹스 작업을 시작했다는 마싸.

얼마 전에는 한국 KBS방송 인기프로인 <스펀지>에 방송된 이후 국내 외 많은 팬을 소유하고 있으며, 그의 곡은 현재 브라질 전국 유명 클럽에서도 꾸준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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