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닷컴] 브라질 남녀 양궁 국가대표를 이끌고 있는 임희식 감독이 지난 5일 상 파울로를 찾았다.
임 감독은 이번 방문길에 아내 왕희경씨와 두 아들 성환(13), 수환(11)군, 그리고 지난 4월 미국 애리조나에서 열린 양궁대회(6~12일)에 출전해 은. 동메달을 수상한 김진수(남. 15세)선수와 함께 찾았다.
첫 국제무대임에도 불구하고 당당하게 자신의 진가를 보여준 김진수 선수는 일반 또래 나이에 비해 신장은 조금 작은 편이지만 체육관 관장 이였던 아버지(김요진)밑에서 3살부터 12세까지 태권도를 수련했고, 틈틈이 수영으로 체력을 꾸준히 관리해 온 덕에 건장한 신체조건을 가졌다.
이번 대회에서 김 선수를 포함해 브라질 대표팀은 에콰도르, 과테말라와 함께 초청되어 경기를 치룬 결과 남녀혼식 2위, 개인종합에서 3위를 차지했다.
국제 대회 참가 경험이 전혀 없는 김 선수에게는 이번 미국대회 참가는 큰 경험이자 도전이었다고 했다. 비록 메달권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김 선수는 개인 50, 30m 경기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작년 상 파울로 주정부와 한국 충청남도 도청과의 맺은 스포츠분야 청소년 상호 교환연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한국에 온 김 선수를 보기 위해 단숨에 충청남도 선수촌으로 달려갔다는 임 감독은 "처음에는 한국어가 서툰 관계로 서로간의 소통하는 것도 애를 많이 먹었다.” 라며 당시 첫 만남을 이렇게 기억했다.
“하지만 지금은 한국말도 썩 잘 하고 대표팀 유일의 한국선수라서가 아니라 모든 훈련에서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어 가장 아끼는 선수" 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비록 금메달이 아닌 은, 동메달에 그쳤지만 자신의 생애 첫 메달을 목에 건 김 선수는 여기에 만족하지 많고 "감독님의 지도를 잘 따라 더 열심히 연습해서 2016년 브라질 히오 올림픽에 대표 출전해 당당히 금메달을 따고 싶다" 라며 큰 각오를 다졌다.
한편, 임 감독은 올해 7월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리는 세계 양궁 선수권대회에 김 선수를 제외한 대표팀(남자3, 여자1)을 이끌고 참가한다. 2012년 런던 올림픽 출전권 남미 대륙 32장이 걸린 중요한 경기다.
임 감 독은 이번 대회에서 최소 남자부에서 1장의 티켓을 거머쥔다는 목표를 세웠다. "선수들 컨디션도 최상이고 성적이 날로 향상되고 있어 해 볼만한 경기다” 라며 강한 필승의 의지를 내비쳤다.
이 밖에도 아내 왕희경씨의 거처가 곧 정해 진다는 반가운 소식도 전했다. 그 동안 브라질 양궁협회가 차일피일 미뤄왔던 왕 씨의 코치 채용 건에 대해 서류 접수를 수락한다는 내용을 최근 통보해 왔다는 것.
왕 씨는 지금까지 양궁 불모지인 이 곳에서 남.여 대표 선수들을 혼자 가르치느라 여러모로 힘들어 했을 남편의 짐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생각에 즐거운 마음으로 서류 수속 준비를 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브라질을 선택한 데에 더 이상의 미련도 후회도 없다. 최선을 다해 지도자로서의 본분의 역할을 다하는 것이 브라질 양궁을 관심 있게 지켜 봐주고 응원해 주는 모든 분들에게 보답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했다.
배운다는 초심 으로 이곳 선수들을 지도 하신다면 많은 성과가 있으리나 믿슴니다 .그리고 김진수 선수 축하함니다 한국인의 인내와 끈기로
임감독님 을 믿고 배운다면 곳 금메달도 따리라 믿슴니다
감독과 선수 모두 화이팅 임니다 !!
임 감독님 제 메일 임니다 필요하신 부분이 있으면 연락 주세요
양궁인 .
dyynglee@hot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