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닷컴] 청소년을 사랑하는 모임(회장 공용구)에서 개최하는 청소년들의 향연 <제9회 드림콘서트> 공개 예선일이 다가오면서 대회에 대한 관심도 점차 커지고 있다.
청사모 측은 올해부터는 기존 한인 청소년 대상이라는 참가대상 규정을 전면 폐지하고 참가 곡이 한국노래에 한해서 출생국가를 막론하고 12~22세 청소년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도록 대상 규모를 늘렸다.
반응은 폭발적이다. 한국 노래를 부르고 즐기는 브라질 청소년들의 참가신청이 전국 각지에서 접수되고 있으며, 대회 참가에 대한 문의도 쇄도하고 있는 것. 특히 유튜브를 통해 이미 잘 알려진 브라질 청소년들로 구성된 <소녀시녀>를 비롯해 <슈퍼쥬니어>팀도 예선신청을 마쳤다.
다행스럽게도 SNS 네트워크 페이스북(http://www.facebook.com/kpopcsm)과 브라질 K-POP 온라인 커뮤니티인 <사랑인가요> (http://www.sarangingayo.com.br)를 통해 온라인 활발한 홍보를 전개한 덕이다.
하지만 브라질 청소년들의 참가 신청이 늘고 있는데 반면 본 행사의 주체인 한인 청소년들의 참가 신청 율은 아직까지도 저조한 편이다.
이에 인선호 행사기획위원장은 “지금까지 한인 청소년들의 대회 접수유형을 살펴보면 예선 마감일에 임박해 접수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게 많이 나타나고 있다" 라면서 "최근 일부 청소년 사이에서 브라질 참가자들에게 유리한 점수를 줄 것이라는 이유로 대회 참가를 꺼리고 있다는 이야기도 들리는데 경연 심사는 그 어느 때 보다 공정하게 이뤄질 것" 이라고 말했다.
또 대회 우승자에게 1만 헤알의 상금을 주기로 한 것에 대해서도 “상금제도가 청소년 행사 성격에 걸 맞지 않다라는 의견도 있지만 오히려 1등 상금 액수라면 자신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계획해 오던 유학비용이나 학자금 또는 가족 생활비 보조 등에 나름대로 유용하게 쓰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라고 설명했다.
청사모 측은 앞서 보도자료를 통해 "브라질 국내 청소년 사이에서 한국가요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지만, 정작 k-pop은 일본 문화행사에 홍보물로 이용, 전략되고 있어 이로 인해 많은 청소년들에게 문화 정체성 혼란을 야기시키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임을 감안할 때 우리 문화 지킴이로서의 역할도 포함되어 있다.” 라고 밝힌 바 있다.
대회 참가 희망자들은 오는 5월 20일까지 청사모 홈페이지(http://www.chungsamo.com.br/inscricao.php) 에서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며 이 밖에도 오뚜기 슈퍼와 문화센터 <쿰>에서도 참가신청서를 배부 받아 작성한 후 배부처에 접수하면 된다.
공개예선은 오는 5월 22일(일) 오후 2시부터 한인천주교 소극장에서 열리게 되며, 본선은 8월 5일(금) 저녁 8시부터 에스뻬리아 클럽 대강당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