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닷컴] 재브라질해병대전우회는 대한민국 해병대 창설 62주년 기념식과 제12대 회장 이.취임식을 15일(금) 저녁 7시부터 한인타운(봉헤찌로)에 소재한 프린스타워 호텔 나라홀에서 거행했다.

임춘하, 배영식, 한인옥씨 등 원로 고문을 비롯해 해병전우회원 및 가족, 축하객들 외에도 정재서 주상파울로총영사관 정무영사, 고우석 민주평통브라질협의회장, 신형석 재브라질대한체육회장, 고대웅 브라질한인골프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 성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대한민국 해병대 중앙회 김인식 총재와 페르난도 나씨멘토 브라질 해병대 전우회 총재, 마르꼬 안토니오 꼬헤이아 길마량에스 브라질 해병대 사령관 등은 축전을 보내왔으며, 서주일 한인회장은 축사를 통해 신임회장 제12대 신임회장의 취임을 축하하며 더불어 해병대전우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했다.

▲ 대한민국 해병대전우회 총재 표창장 : 이종화, 강병철, 김용구, 김동철, 최행은. ▲ 브라질 해병대 사령관 공로패 : 유인환, 유진호. ▲ 브라질해병대전우회 총재 표창장 : 강병철, 김용구, 김동철, 최행은, 김요한.

조남호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작년 작고한 姑 최창선(83)고문 해병의 위령을 기리면서 생전에 그렇게 당부했던 국가안보 의식을 절대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고 전우애를 더욱 다지는 한편, 교포사회에 헌신적으로 봉사하는 해병대가 될 것을 약속했다.

이어 유시양 해병대전우회 초대회장은 대한민국 해병대전우회 김인식 총재로부터의 임명장을, 유인환 전임회장은 지회기를 조남호 신임회장에게 각각 전수. 전달했다.

제12대 회장단은 조남호 회장을 포함해 신진식 부회장, 그리고 김 성 사무총장 등 단 3명으로 구성됐다. 이에 조 신임회장은 "신임 회장단 구성에 있어 외적인 규모 보다는 각 조별 팀장을 임명함으써 보다 체계적인 회원 관리는 물론 신속한 연락망을 구축하는 데에 주력했다" 라고 설명했다.

이 날 기념식에는 히오 소재 브라질해병대전우회 주요 임원들로 구성된 축하 사절단이 방문해 축가와 기념패 등을 전달하며 양국간 국경을 뛰어 넘는 전우애를  돈독히 했으며, 한인 사물놀이 어울림(단장 이영근. 이사장 김덕열)단원들의 흥겨운 우리가락 특별공연으로 행사대미를 장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