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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닷컴] 그 동안 한인타운에서 다소 먼 거리에 위치한 관계로 고령의 어르신들의 왕래에 불편을 겪어 왔던 노인회관이 지난 6일(수) 봉헤찌로로 이전했다.

건물 1층(약 250m2)을 임대해 개관한 노인회관은 임대계약에서부터 내부 공사기간까지 약 3개월 정도가 소요되었으며, 2개의 거실과 화장실, 식당, 사무실 그리고 8평 규모의 마루방 등 깔끔하게 단장되어 어르신들의 아늑한 쉼터로 변모했다.

◇ 노인회 비영리 법인단체 등록절차 진행 중 = 노인회는 현재 비영리 법인단체 등록 절차 수순을 밟고 있다. 등록절차를 마치게 되면 일반 세금은 물론 공과금 일체도 감면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차후 상 파울로 시청 노인복지부로부터 정기적으로 시설감사도 이뤄질 것이며 회관 입구 간판도 시 측에서 요구하는 가이드라인에 따라 규격에 따라 제작되었다고 강영민 부회장을 말했다.

◇ 구호미 배급 논란..앞으로 지급관계 문제 없다 = 브라질 삼성전자측에서 매달 지원하고 있는 구호미는 1인당 10Kg씩 총 85명에게 배급되고 있다. 하지만 구호미 배급과 관련해 그 동안 수 많은 루머와 논란이 끊히지 않고 있다.

이에 김진탁 노인회장은 “회장단이 모여 몇 일 밤을 지새며 구호미 배급 장부 자료를 재 검토한 결과 앞으로 논란의 여지와 지급관계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면서 “자신의 형편보다 어려운 회원들을 위해 양보하는 배려가 필요한 시기다. 협조하는 회원들에게는 이에 상응하는 혜택을 부여할 것” 이라고 권유했다.

◇ 교포 독지가들의 후원행렬 이어져 = 노인회가 한인타운으로 이전하면서 교포 독지가들의 후원행렬도 이어지고 있다.

마루방과 회장 사무실 등에 고급 바닥재를 무료로 시공한 바닥재 수입.판매 업체 D사 대표는 “노인회 이전 소식을 듣고 무언가 도와 드릴 것이 없나 방문한 차에 바닥상태가 흡소해 봉사하기로 마음먹었다” 라며 더 이상의 인터뷰를 극구 사양하고 회관을 황급히 빠져 나가기도.

이 밖에도 회관 곳곳에 남아있는 내부공사에 필요한 전기, 목공 등에 필요한 인부와 자재 등의 후원도 잇따르고 있으며, 독지가 대다수가 익명으로 이뤄지는데에 김진탁 노인회장은 이 자릴 빌어 감사함을 전했다.

김진탁 노인회장은 "아무쪼록 내세운 공약사업을 하나씩 실행에 옮겨 이제 조금씩 결과물을 얻게 되어 만족스럽다”라면서 “앞으로도 새로운 장소에서 많은 회원들이 무료함을 잊고 편하게 지낼 수 있는 사랑방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운영해 나가겠다” 라고 포부를 밝혔다.

노인회관은 월~금요일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그리고 토요일에는 오전만 개방되며, 부녀회원들의 자원봉사로 식당이 정리가 되면 간단한 점심식사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재 브라질대한노인회에는 95명의 정회원이 등록되어 있으며, 앞으로도 입회를 원하는 교포는 누구나 방문을 바란다고 이희용 총무는 당부했다.

한편 노인회는 이날 2011년 월례회를 개최했다. 약 60여명의 정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강영민 부회장의 사회로 국민의례, 애국가 제창,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에 이어 이희용 총무의 2011년 회계보고와 김진탁 노인회장의 인사말 순으로 진행됐다. (R. Afonso Pena, 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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