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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닷컴] 60대 한인이 자신의 아파트 다용도실에서 목을 매어 숨져있는 것을 아내가 발견해 경찰서에 신고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한인타운 관할 2경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한인타운 R. Prates 길 아파트 15층에 거주하는 아내 정 모씨(54세. 가명)가 3월 30일 오전 9시경에 일을 마치고 돌아와 보니 이미 남편 김 모씨(67세. 가명)가 끈을 이용해 목을 메인 상태로 발견해 곧 바로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본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아파트 내부에서 외부침입이나 타살 등의 흔적이 없는 것으로 보아 자살 가능성이 유력해 보인다며 하지만 정확한 사인은 부검결과 후에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장에서는 유서는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익명을 요구한 한 지인은 “정 모씨가 최근 금전관계로 고심해 왔다면서 아마도 이를 견디지 못해 극단적인 결심을 한 것 같다” 라며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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