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닷컴] 청소년을 사랑하는 모임(회장 공용구 이하 청사모)에서는 10일(목) 저녁 봉헤찌로 한인타운에 소재한 청소년문화센터에서 제3대 신임회장단을 임명하고 위촉장을 전달했다.
제3대 신임회장단으로는 이창일(단장), 김성수, 김용석, 김송덕, 김진민 (부회장), 김성문(총무), 최승덕, 박성식(감사) 등이 각각 임명됐다.
청사모는 이 날 신임회장단 위촉식에 이어 청소년 최대 문화행사인 <꿈의 콘서트>(행사위원장 인선호) 제9회 예선을 오는 5월 22일(일), 그리고 본선은 8월 5일(금) 에스뻬리아 클럽에서 열기로 공식 발표했다.
올해부터는 교포 한인 청소년 이였던 참가 대상 규정을 전면 폐지하고 출생국가와 관계 없이 브라질 거주 15~20세 이하 청소년이면 대회참가가 가능해진다. 단 참가 곡이 한국노래일 경우에만 참가가 가능하다.
청사모 측은 “브라질 국내 청소년들 사이에서 한국가요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지만 정작 K-POP은 일본 문화행사에 홍보물로 이용, 전락되고 있으며 청소년들에게는 문화 정체성에까지 혼란을 야기시키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을 더 이상 지켜볼 수 없기 때문” 이라는 이유를 들었다.
또 대회 우승자에게는 부상 대신 일정액의 상금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상금 액수는 약 1만 헤알(약 6천 달러)정도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예선장소는 잠정적으로 브라질 한인천주교회 소극장으로 정했지만 신청자 규모에 따라 부득이 하게 장소를 변경될 수 있다면서 현재 유력시 거론되고 있는 예선장소는 한국학교 대강당이다.
참가부문은 기존대회와 마찬가지로 춤, 노래 등 2개 부문이며, 댄스 부문 인원제한도 없다. 참가신청은 3월 17일부터 시작되며, 온라인(추후공지)은 22일부터 신청이 가능해진다.
청사모 측은 이번 달 17일부터 훼이스북, 트위터 등에 청사모 홍보 페이지 개설과 함께 국내 K-POP 팬클럽 커뮤니티, 포스터, 신문, 잡지 등의 각종 홍보매체를 통해 2달 간 홍보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