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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닷컴=부에노스 아이레스] 제29회 범미주 한민족 골프대회가 우천관계로 부득이 하게도 내일인 24일(목)로 연기됐다.

대회 운영측은 오후 2시 경 희망골프장에서 각국 대표자 긴급 회의를 소집하고 "경기 연기는 물론 오늘 9홀 개인라운드에 출전한 모든 선수들의 결과는 모두 무효처리하는데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대회 첫 날인 오늘 오전 10시 부터 희망 골프장과 쁘라데라 골프장 등 두 곳에서 A, B팀으로 나뉘어 개인전 라운드가 동시 시작할 예정이였다.

쁘라데라 골프장측은 그린 파손위험 및 타 국제대회준비 때문이라는 이유로 경기진행 불가 통보를 해옴으로서 모든 경기가 취소된 반면, 희망 골프장 경우 가랑비를 맞으며 선수들의 예정시각에 티업 했음에도 불구하고 모두 무효처리 됐다.

대회 운영측은 "이번 우천으로 대회경기장도 두 곳에서 한 곳으로 축소됨에 따라 B, C조 경기를 오전 8시,시니어와 A조는 11시에 희망골프장에서 각각 진행할 것" 이라며 "경기진행에 있어 큰 어려움을 없을 것" 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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