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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의 2008년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의혹과 관련, 검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김효재 청와대 정무수석이 10일 오후 사의를 표명했다.하금열 대통령 실장은 이날 중동 4개국을 순방중인 이명박 대통령에게 "(김효재) 정무수석의 사의 표명 사실과, 관련 상황 등에 대해 보고를 드렸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하금열 실장은 "(김효재) 정무수석이 자신으로 인해 국정운영에 부담을 줄 수 없다며 사의 의사를 강하게 표명해 대통령에게 보고를 드릴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김효재 수석의 사의 표명에 대해 "아무 반응도 보이지 않았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하 실장은 "(이 대통령이 김 수석의 사의를) 수용할 수밖에 없지 않겠나”라며 김 수석의 사퇴수리를 강하게 시사했다.

김 수석은 박희태 국회의장이 지난 9일 전격 의장직을 사퇴했으나, 검찰의 수사 추이를 지켜보며 사퇴를 미뤄왔다.

검찰은 김 수석이 2008년 전당대회에서 박희태 후보 선거캠프의 상황실장을 맡아 당협위원장들에게 돈봉투를 전달하는 과정에 직·간접적으로 개입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앞서 새누리당은 지난달 5일 고승덕 의원이 방송에 출연, 돈봉투 살포의혹을 제기하자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당시 박 후보의 비서로 검찰수사를 받던 고명진씨가 지난 9일 고 의원에게 전달했던 300만원을 돌려받은 뒤, 이 사실을 김효재 상황실장에게 보고했다고 밝혔다.

김 수석의 사의표명으로 난항을 겪던 검찰수사는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김 수석에 대한 검찰의 소환 조사가 이르면 내주초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 수석은 정무수석직을 유지한 채 수사를 받는 게 이명박 대통령과 정권에 부담을 줄 수 있어 사퇴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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