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닷컴] 2010년 유공 해외동포 포상 국무총리상에 브라질 한인으로서는 지동진, 송관호씨가 수상했다. 이에 따라 주 상파울로 총영사관(총영사 박상식)은 올해 수상자들의 대한 포상 전수식을 가졌다.
지난 17일(금) 한인회가 주최한 송년의 밤 행사에 앞서 이재웅 영사의 사회로 진행된 포상 전수식에서는 수상자 중 송관호씨는 박상식 총영사가 꾸리찌바 방문 당시에 현지에서 전수식을 가진 관계로 지동진씨에 대한 전수식이 이뤄졌다.
국무총리상 수상자인 지동진씨는 미나스 주 이따주바 의대를 졸업 후 마따라조 병원 산부인과 과장과 상 파울로 보건소장을 지낸 후 1998년부터 한인복지회 부회장과 현 복지 병원장직을 겸임하고 있다.
공적으로 지난 90년부터 상 파울로 변두리 빈민촌과 고아원 등을 방문, 무료 의료봉사와 식료품 전달 등 복지사업은 물론 수술 또는 입원비 형편이 되지 못하는 한인들을 위해 공립병원을 주선하는 등의 의료 혜택 등이 인정됐다.
수상자 지동진씨는 “모든 수상의 영광을 한인복지회에서 저소득 소외층 주민들을 위해 헌신적으로 의료봉사에 참여하고 있는 모든 봉사자들과 함께 하겠다” 라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수상자로 현 꾸리찌바 한글학교 교장인 송관호씨는 파라나 주립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약 2시간 동안 한국문화 등을 소개했으며, 개인 소장 도서 373권과 한국 홍보책자 140 부 등을 주립 도서관 기증했고, 또 2005년에는 꾸리찌바 시와 공조해 한국영화주관 행사 주관하는 등의 한국문화를 알리는 데에 큰 기여 했다는 점에 추천되어 본 상을 수상하게 됐다.
유공 재외동포 포상은 신정부의 국정 개혁 등을 뒷받침 하는데 기여하고 대한민국의 국익 대변 및 거주국 동포사회의 정치적, 경제적, 교육적 권익 획득을 위해 기여한 자 외에도 한인사회 발전에 공헌한 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