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닷컴] 브라질-한국 세계청년회의소(이하 브.한JCI) 제3대 신임회장으로 정전승(29.사진 오른쪽)씨가 취임했다. 이에 브.한 JCI는 11일(토) 오후 6시부터 루스플라자호텔에서 제2.3대 이. 취임식을 거행했다.
이재명 사무국장(2대)의 사회로 시작된 이.취임식은 국민의례, 신조낭독, JCI 홍보영상 상영, 초대 귀빈소개에 이어 서주일 한인회장, 박상식 주 상파울로 총영사, 브라질 JCI 중앙회 호제리오 끼따 부회장, 윌리암 우 연방하원의원 등의 축사에 이어 이임사(박희란 전임회장), 취임사(정전승 신임회장), 감사패 및 공로패 수여식, 신임회장단 소개를 마친 후 서주일 한인회장의 건배 제의 순으로 진행됐다.
박상식 총영사는 축사에서 “젊은 차세대 CEO들로 구성된 JCI는 한인사회는 물론 브라질 주류사회에서 여러 다양한 문화 행사 참여를 통해 한국을 알리는 홍보사절단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해 오고 있다. 이는 한인들의 큰 자랑이며, 더불어 지역발전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라고 평가. 치하하고 브.한 JCI 무궁한 발전을 기원했다.
박희란 전임회장은 “우선 여러 한인대표단체장들을 비롯해 나병현 초대회장 등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라며 “회장직을 맡아 오면서 개인적으로 평생 잊지 못할 추억과 값진 경험이었으며, JCI에서 전개, 참여한 활동에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게 된 데에 많은 분들이 협조가 없었다면 불가능 했을 것” 이라며 앞으로도 회원으로서 적극적으로 동참과 아울러 신임회장단에게도 아낌없는 지도와 관심을 당부했다.
정전승 신임회장은 “브.한JCI 창립 당시 나병현 초대회장의 권유로 창립회원으로 가입해 활동해 오면서 오늘 이렇게 회장직을 맡게 될 줄은 몰랐다. 처음 박 회장으로부터 회장직 제의를 받았을 때만 해도 답변은 ‘no’일 정도로 단호했다" 라는 데에 "회장직은 힘들고 나에게는 버거울 것이라는 걱정에서였다” 라고 이유를 들었다.
정 회장은 그러나 “JCI 회원대회와 세계대회 그리고 사회봉사 등을 참가하면서 조금씩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면서 아마도 심경에 변화를 느꼈던 것 같다” 라며 “아직 부족하지만 앞으로 최선을 다해 브.한 JCI를 위해 열심히 노력해 나갈 것이며 많은 관심으로 지켜봐 달라” 는 각오의 의지로 취임사를 마쳤다.
브.한 JCI는 지난 1년간의 활동상과 발자취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영상물을 제작, 상영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대표적인 행사로는 브라질한국학교 고등학생들 대상으로 기초 웅변교실을 열어 웅변 불모지 환경에서 웅변에 대한 관심도를 끌어내는 데에 큰 성과를 얻어냈고, 제5회 한국문화의 날에서는 한국문화 홍보박스를 운영해 한국 유명 경치 배경을 넣어 방문객들에게 무료로 사진을 인화해주는 서비스를 전개해 우리 문화유산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데에 앞장서기도 했다.
정전승 신임회장(1981년 6월 11일 생)은 상 파울로 인근 교육 도시인 깜삐나스 태생으로 PUC 깜삐나스 법학과를 졸업 후 동 대 상파울로 법학대학원 민사법과 FGV 대학원에서 회사법을 전공했다. 현재는 브라질 법무법인인 Machado 에서 회사법을 담당하고 있으며, 브라질 한국 JCI 창립회원으로 활동한 그는 전 법무이사직을 담당했다.
세계 청년리더 사관학교라 불리우는JCI는 국제민간단체(NGO)로서 청년들이 지닌 무한한 지도력을 개발하고 지역사회개발은 물론 전 세계 회원국과 활발한 교류를 통해 세계평화와 인류번영을 이루는데 기여하고 있다.
미국, 일본 등 전세계 115개 국가에서 20만 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국제적인 사교와 교류를 기반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며 더 나은 미래의 지도자가 되기 위하여 자신의 능력을 개발하는 단체다.
이.취임식에는 박상식 주 상파울로 총영사를 비롯해 서주일 한인회장, 오창근 노인회장, 나병현 한인상공회의소장, 고우석 민주평통브라질협의회장, 신형석 브라질체육회장, 최태훈 중남미한상연합회장 등 한인 각계각층 인사 내빈들과 윌리암 우 연방하원의원, 브라질 JCI 중앙회 호제리오 끼따 부회장 및 관계자 그리고 중국. 일본 JCI 대표 등의 외빈들이 대거 참석해 취임을 축하했다.
브.한 JCI는 신형석 브라질체육회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고, 정전승 신임회장 외 신임회장단 전원에게는 위촉패를 수여했다.
제3대 브.한 JCI 신임회장단은 다음과 같다. ▲ 회장: 정전승 ▲ 직전 회장: 박희란 ▲ 법무 이사: 임샬롬 ▲ 대외 이사: 이재명 ▲ 사무 국장: 김기훈 ▲ 회계: 원경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