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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럴모터스(GM)·도요타·현대자동차 등 세계 굴지의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인도네시아로 몰려가고 있다. 


차세대 자동차 생산 허브로 각광받는 인도네시아는 세계에서 네 번째로 인구가 많은 데다 경제가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국가다. 자동차 업체들은 자동차 보급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인도네시아의 자동차 시장 성장 여력이 크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인도네시아 자동차 시장의 90%를 지배하는 일본 업체들은 '지키기'에 나섰고, 미국·인도·한국 업체들은 '시장 뚫기'에 여념이 없다.

9일자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도요타자동차는 전날 인도네시아 시장 확대를 위해 2억 달러(약2230억원) 규모의 추가 설비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인도네시아시장 점유율 60%를 차지하고 있는 도요타는 2014년까지 생산능력을 지금의 2배인 23만대로 키울 예정이다.

또 다른 일본 자동차 업체인 스즈키자동차는 지난달 7억8000만달러(약 8700억원)를 투입해 현재의 2배인 연 15만대 수준으로 생산량을 늘리겠다고 밝혔고, 다이아츠자동차 또한 설비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의 자동차 보급율은 20명당 1대 수준에 불과하던 것이 빠른 경제성장의 영향으로 현재는 2억4000명이 자동차를 소유하고 있다. 

컨설팅업체 LMC 오토모티브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에서 승용차와 소형트럭 같은 경차의 지난해 판매량이 전년 대비 17% 증가한 약 90만대로 사상 최고치를 나타냈다. 반면 일본 판매량은 전년대비 감소했고, 태국도 2% 증가, 중국도 10% 증가에 미치지 못했다. 

인도네시아 자동차 시장은 내년 자동차 판매 대수가 약 100만대로 예상돼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WSJ는 전했다.

자동차 업계는 인도네시아의 자동차 보급률이 앞으로 3년 안에 연간 자동차 시장 규모가 150만대로 커지고, 10년 뒤에는 300만대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간 150만대의 자동차 시장을 갖게 되면 인도네시아는 중국과 일본, 한국, 인도에 이어 아시아 5위의 자동차 시장이 된다.

이에 미국의 GM·포드자동차, 인도 타타자동차, 한국 현대자동차 등 유수의 업체들은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 중 하나로 꼽히는 인도네시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새 공장 신설, 신모델 출시 등 공들이기 작업에 돌입했다.

7년 전 인도네시아를 떠났던 GM은 이 곳에서 자동차 생산을 재개하기 위해 1억5000만달러(약1680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GM은 새 공장을 설립하고 인도네시아 내수용 승합차를 중심으로 매년 4만대 가량의 차량을 생산하겠다는 구상이다.

중국의 저장지리자동차도(Zhejiang Geely Holding)도 생산 시설을 증설할 방침이고, 인도 타타자동차 역시 지난달 대표 차종인 '나노'를 인도네시아에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에서의 판매량 증가율을 35%로 예상하는 현대차는 인도네시아에 공장을 세우는 방안을 고려 중이고, 미국 포드차도 현지 공장 설립의 가능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인도네시아는 지난해 300억 달러 규모의 외국인 직접투자가 이뤄졌으며 국내총생산(GDP) 성장도 6.5% 증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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