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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닷컴] 매년 한글의 날을 기념해 브라질 상 파울로에서 열리고 있는 제4회 한글전시회가 지난 24일 막을 내렸다.

주 상 파울로 총영사관과 국제교류재단이 후원하고 한국문학번역원에서 협찬한 한글전시회는 한글 문자뿐 아니라 디자인과 조형적인 관점으로 접근해 브라질 현지인들에게 친근감 있게 다가갈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는 점에 매회 방문객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본 행사를 주최하고 있는 상 파울로 대학(USP) 한국학 연구회(임윤정 교수. 학생 6명)는 “한글의 독창성, 창제원리, 아름다움, 그리고 특히 정보사회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에 필수적인 간결성, 단축성, 과학성, 디자인 감각 등을 브라질 사회에 소개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라고 설명했다.

이번 한글전시회에는 여러 필체로 쓰여진 한글 병풍작품을 비롯해, 한글을 이용한 티셔츠, 머그컵 등 각종 디자인 상품 등 외에도 훈민정음 등의 서적자료와 한국문화와 한글 서체를 소개하는 시청각 자료 등이 방문객들의 눈과 발길을 잡았으며, 올해에는 <한국의 아동문학> 소주제로 정해 각종 아동도서 등도 함께 전시되었다.

한글전시회는 지난 2007년 USP대학 캠퍼스 내 인문대학 종합도서관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처음으로 개최된 후 2회(2008년) 부터 장소를 <장미의 집> 문화원으로 옮겨 브라질 일반인들에게도 한글의 과학성과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 브라질 유일 한글문화행사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 내고 있다.

또 브라질한인서예협회(회장 나성주)에서 한글서예로 이름을 써 주는 행사에는 순서를 기다리는 이들로 긴 줄을 이룰 만큼 현지인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으며, 특히 브라질인을 상대로 열린 <90분에 배우는 한글> 미니강좌에는 예정 인원보다 두 배에 가까운 신청자들이 몰리면서 브라질에서의 한류기운을 실감케 했다.

이번 전시회 기간 동안 약 5천 여명의 관람객이 다녀 간 것으로 집계되었다는 임 교수는 방명록 내용 중 다음과 같은 눈에 띄는 글귀가 있어 소개하고 싶다고 말했다.

"새로운 세계를 발견하는 기쁨에 마음이 벅찹니다. 내가 가는 길 앞에 놓여져 있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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