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닷컴] 민주평통브라질협의회(회장 고우석)주최, 주관으로 16일(토) 오후 1시부터 브라질한인천주교 소강당에서 열린 제2회 한인웅변대회에서 김인성(11세. 사랑한글학교 5학년)군이 청소년 부문 대상을 차지해 대회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이미 전년대회에서 약 4분 가량의 원고내용을 완벽하게 암기해 화제를 모은바 있는 김인성군은 브라질태생임에도 불구하고 이번 대회에서도 <민족의 뿌리> 제목으로 정확한 발음 구사력과 제스처 등이 풍부한 표현력으로 청중들의 호응은 물론 심사위원단으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아 대상을 수상했다.
민주평통 고우석 협의회장으로 부터 대상 상패와 함께 32인치 대형 TV를 부상으로 수여 받은 김인성군은 "대상을 받게 되어 너무 기쁘다" 라며 장래희망을 "판사" 라고 했다. “억울한 사람들을 돕기 위해” 라는 이유를 들었다. 김 군의 모친은 “평소 활발한 성격에다가, 한글학교 적응도 잘 하는 편이여서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라고 예상을 했지만 오늘 큰 상 받게 되어 너무 감격스럽다” 라고 대견스러워 했다.
한편, 중학교 시절 웅변시간에 강단에 서본 것이 전부라는 일반부 부문 금상 수상자인 박우일씨는 "웅변대회 광고를 보고 참가하게 되었는데,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 기쁘다” 라는 소감에 이어 웅변에 대해 "자신 인생에 있어 평생 잊을 수 없는 추억으로 남는다” 라며 “다음 대회에 많은 참가자들이 참가했으면 좋겠다” 라는 바램을 전했다. [사진 : 반송스튜디오]
▲ 청소년부 대상 : 김인성, 금상 : 강지혜/강지현, 은상 : 이종우, 동상 : 김양균, 특별상 : 윤주성, 장려상 : 김건우. ▲ 일반부 금상 : 박우일, 은상 : 강형구, 동상 : 황영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