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라질] 브라질에서 11년째 각 분야별로 소비자투표 방식으로 최고의 상품을 선정 발표하는 Premio marca brasil이라는 소비자 보호단체가 있는데 동 단체가 지난 9월 21일 교포업체인 Tec-voz electronic Ltda (공동대표 윤형구, 윤형필)가 수입 생산 판매하는 감시 카메라와 CCTV장비가 2009년도에 이어 금년에도 최고의 상품에 선정되는 기적같은 일을 해냈다.
동 분야에서 Monitor는 작년에 LG가 수상되었으나 금년에는 삼성이 선정되어 또 한번 한국의 IT 기술력이 세계 최고임을 유감없이 보여주었다고 할 수 있다.
중소기업체인 Tec-voz가 Sony, Panasonic, Sharp, LG와 같은 Global 기업이 생산한 제품과 경쟁하여 브라질 시장에서 확고한 위치에 오르게 된 데에는 타사와 다른 Marketing 기법, 철저한 After service 및 과감한 인력투자, 그리고 브라질 실정에 맞는 제품개발 등에 전력했기 때문에 오늘의 영광이 있게 되었다고 동사의 윤형필(Paulo 윤)사장은 말하고 있다.
윤사장 형제들은 한국 태생이지만 초등학교부터 브라질에서 교육받은 1.5세대의 젊은 40대로 지난 1995년 종사하던 요식업을 접고 핸드폰 및 동관련사업에 투신하면서 한국의 앞선 IT기술을 브라질에 접목시키는 일에 크게 관심을 갖게 되었으며 2001년 미국의 9.11사태 이후 본격적으로 보안장비분야의 제품을 수입판매하면서 사세가 급성장하였다고 한다.
본지가 탐문한 바에 의하면 모기업인 Tec-voz는 여러개의 자회사를 거닐고 있으며 핸드폰 관련제품 건전지 Digital chip등을 생산하고 있을 뿐 아니라 최근에는 방탄차 제조(Oregon)회사와 판매회사(Pyc Seg)도 소유한 중견 Group으로 발전하고 있다.
참고로 Premio marca brasil을 인터넷에 검색하면 다른 상품의 수상상황도 알 수 있으며 Tec-voz의 Web site는 WWW.TECVOZ.COM.BR 이다.
사진 : Paulo 윤 사장이 트로피를 받고 인사말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