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닷컴] 브라질민주평통협의회(이하 브라질평통) 고우석회장은 웅변대회 본선에 참가하는 모든 대회참가자들에게 “자신의 기량을 최대한 발휘 해 본선에서 좋은 성적을 내 달라” 고 주문했다.
주최측인 브라질평통은 16일(토) 오후 1시부터 브라질한인천주교 소강당에서 개최되는 제2회 한인웅변대회를 앞두고 15일(금) 저녁 봉헤찌로 한식당에서 대회 참가자들을 초청해 설명회 및 예비모임을 가졌다.
김대기 브라질평통 간사의 사회로 진행된 설명회는 본선 대회 복장에서부터 심사기준, 그리고 이동찬 웅변전문가로부터 웅변 기본자세와 제스처 등의 강의 외에도 대회 관련 기타 숙지 및 참고사항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 날 설명회장에 부모들과 함께 나온 어린이 참가자들은 설명회가 진행되는 동안 나름 진지한 표정으로 경청했으며, 이번 대회 최고령 참가자인 황영학(60)씨도 참석했다.
평통브라질은 지난 2009년 제1회 청소년 웅변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올해부터 대회명칭 변경과 참가범위를 대폭 늘려 많은 참가자를 기대했지만 접수기간 동안 일반부, 학생부 등 총 12명만이 참가신청을 마쳐, 지난 1회 대회(20명)에 비해 다소 저조한 참가율을 보였다.
이렇듯 참가자 수가 적다 보니 당초 계획했던 시상부문도 일반부 경우 금, 은, 동상 등 3개, 그리고 학생부는 대상, 금, 은, 동, 특별상, 장려상 등 6개로 축소됐다.
고 브라질평통회장은 이에 “전년 대회에 비해 충분한 홍보시간을 가지지 못했다는 점에 준비위원은 물론 대회 참가자들에게도 많은 부담이 되었던 것 같다” 라며 양해를 구한 후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대다수의 교포 교육기관 및 단체 등의 적극적인 협조로 본 대회가 성사되었지만 반면 본 행사 취지와 목적에도 불구하고 소극적으로 일관한 일부 교육기관의 무관심한 태도에 안타까울 뿐” 이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주최측은 "불가피하게도 대회신청기간은 마감되었지만 행사 당일에도 참가를 원하는 희망자에게 참가기회를 부여할 것" 이라고 밝히고, 또 행사장 입구에서 일반 입장객들에게 행운권을 배부해, 추첨을 통해 휴대폰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며 교포들의 많은 관심과 참석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