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닷컴] 제17회 어린이미술대회가 재브라질한인미술협회(회장 김승호)주최, 주관으로 18일(토) 오전 10시부터 봉헤찌로 루스공원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제17회를 맞는 이번 미술대회에는 5세~16세(A,B,C,D)어린이 대상으로 각 한인 종교, 교육단체 소속 및 일반 어린이 등 약 9백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너에게 한국이란>, <녹색환경> 그리고 <사생>이라는 세 가지 주제로 진행됐다.

오후 5시까지 열린 이번 대회 참가 어린이들은 엄마, 아빠 또는 선생님 지도에 따라 무리를 지어 고사리 손을 이용해 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상상의 나래를 화폭에 담았다.

미술협회 김승호 회장은 “작년과 달리 올해는 지속되는 불경기 탓에 대회 예산문제로 개최여부를 놓고 많은 고심을 했지만, 다행스럽게도 브라질한인회와 민주평통브라질협의회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본 대회를 무사히 개최하게 되어 이 자릴 빌어 두 단체장을 비롯해 모든 관계자 분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 라고 감사함으로 개최 소감을 대신했다.

엄인경 미술협회 고문은 “갑작스런 추운 날씨와 가랑비 탓에 행사진행에 차질을 빚을까 우려했지만 다행스럽게도 한인 어린이들을 비롯해 특별히 성 베르나르도 깜뽀에 소재한 한인 수녀님들이 운영하는 보육원생 약 40여명을 포함해 약 4 백여명의 브라질 어린이들이 참가해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어 기쁘다” 라고 소감을 말했다.

미술대회 입상자는 22일(수) 하나로닷컴과 재브라질한인회(http://www.haninbrasil.com.br)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하며, 시상식은 오는 27일(월) 저녁 7시부터 브라질 한국학교 대강당에서 갖는다.

제17회 어린이미술대회는 상파울로 시청, 주상파울로 총영사관, 한.브 교육협회, 코윈, 주상파울루한국교육원, 세계한인무역협회 브라질지부, 청사모, NSP, 프로디자인 등에서 협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