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회장배 테니스대회, 이동근, 노영진조 남자일반부 우승

by 인선호 posted Aug 25,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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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hanaro.com.br/g_club/htennis[하나로닷컴] 재브라질한인회에서 주최하고 재브라질한인테니스협회, 브라질체육회에서 주관한 ‘제19회 한인회장배 테니스대회’(대회장 손수범)가 22일(일) 폐막됐다.

협회 소속 5개 동호회 회원 선수 13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21일(토)부터 개막된 이번 대회 남자 일반부 복식에서는 이동근, 노영진 조가 대회 우승 유력후보인 이정엽, 김승룡 조를 맞아 세트스코어 6-3으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해 큰 이변(?)을 낳았다.

꼬찌아 동호회 회장직을 맡고 있는 이동근 선수는 “테니스를 시작한 지 15년째로 올해에는 동호회 회장직을 맡은 이유도 있지만 경기에 조금 욕심을 낸 것이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 라고 우승소감을 말했다.

또한 1,2대가 나란히 우승을 차지해 화제를 모았다. 화제의 주인공은 김용하(55)선수와 김수완(28)선수. 김용하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김성태 선수와 한 조를 이루며 장년부 복식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아들인 김수완 선수도 남자 C조 복식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용하선수는 "조금 늦은 나이(45세)에 테니스를 시작해 적응 하는 데에 애를 많이 먹었다. 3년 전부터 아들이 테니스를 치고 싶다고 해 테니스장에 나온 것이 어제 같은데 이제 대회에서 나란히 우승을 하게 되니 너무 기쁘다"라고 우승소감을 말했고 이어 여자 B조 복식에 출전한 아들 약혼녀인 유희정(28)선수도 우승을 차지했다는 소식에 "큰 잔치라도 벌여야 할 판" 이라며 겹 경사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23일 위너스 코트에서 엄인경 한인회 문화부회장, 신형석 브라질체육회장, 이재웅 민원영사 등 초대 내빈, 테니스협회 고문, 협회소속 5개 테니스 동호회 회장, 그리고 참가선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폐회식 및 시상식이 진행됐으며, 제19회 한인회장대 테니스 대회 각 부문 경기결과는 다음과 같다.

▲ 장년부 우승: 김선태/김용하 (청운)/준우승: 홍진표/이승현 (청운) ▲ 남자 일반부 복식 우승:  이동근/노영진 (Cotia)/준우승:이정엽/김승용 (청운) ▲ 남자 A조 우승:김 Moises/정태모 (Winners)/준우승: 안성배/이경일 (Cotia) ▲ 남자 B조 우승: 홍창표/김영재 (Masters)/준우승: 강경돈/이재성 (Cotia) ▲ 남자 C조우승: 김수왕/박창윤 (청운)/준우승:신규섭/임상덕 (청운) ▲ 여자 일반부 우승: 이보경 (Union)/준우승:김줄리아 (Cotia) ▲ 여자 A조 우승:이윤선/김현정 (Winners)/준우승:김혜리/이연주 (Union) ▲ 여자 B조 우승: 원하리/유희정 (청운)/준우승: 윤은희/제갈미진 (Cotia/Winn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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