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사용자들 수용 시설 <한인타운이 웬 말이냐?> 주민들 반발

by webmaster posted Feb 03, 201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하나로닷컴] 최근 한인타운이 속한 루스 지역 마약촌 소탕작전으로 수천여 명의 마약사용자들을 치료. 수용할 시설 부지 마련에 고심하고 있는 상 파울로 시청 측이 한인타운 지역을 선정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반발을 사고 있다.

 

이에 봉헤찌로 치안자문위원회(CONSEG-BOM RETIRO)에서는 지난 31() 저녁 한인타운에 소재한 문화원에서 지역 주민 약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책마련을 위한 긴급 주민 소견회를 개최했다.

 

소견회는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한인타운지역 수용소 설립을 강력하게 반대한다는 입장을 시 당국 관련부처에 전달한다는 취지로 마련됐고, 그 가운데에는 박동수 전임 한인회장을 비롯해 김호상(형제약국 대표), 황은철(동양선교교회 담임목사)등 다수의 한인들도 참석해 관심을 표명했다.

 

주민들 대다수는 수천 명에 달하는 마약사용자들을 수용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단지 치료를 위한 목적이라면 지역 치안불안을 고조시킬 뿐 아니라 지역 생활에도 큰 변화를 줄 것이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당초 소견회장에는 시의원이 참석할 예정 이였지만, 불참하면서 주민들로부터 원성을 샀고, 치안자문위원회와 주민 등 15명을 구성해 다음 주 경 상 파울로 시의회를 직접 방문해 입장 내용을 직접 전달하기로 했다.




door.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