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교우회 주최 ‘제2회 문학의 밤’ 신설화양 진리상 수상

by 인선호 posted Aug 07,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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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닷컴] 청소년들에게 우수한 한국 문학에 대한 흥미와 자부심을 제공하고 더불어 모국어 학습 향상과 부모와 자식간의 일상사 대화를 통한 세대간의 벽을 허무는 동기를 부여하는 취지로 열린 ‘제2회 청소년 문학의 밤’ 에서 신설화(16)양이 대회 최고상인 진리상을 수상했다.

브라질 고려대학교 교우회(회장 김광문)주최로 7월 30일(토) 오후 1시부터 브라질 한국학교 대강당에서 치러진 문학의 밤에는 총 2만 헤알의 장학금 상금이 걸려 개최 전 부터 큰 관심을 모으며 약 1 백여명의 신청자 들 가운데 선별된 총 61명의 본선 진출자들의 다양한 주제발표들로 열띤 경합을 벌였다.

대회 결과 안병욱의 수필작품인 '얼굴'이라는 주제로 43번째로 강단에 선 신설화 양은 주어진 3분 동안 자신의 외모로 겪은 에피소드를 긍정적인 시각으로 발표해 심사위원들의 높은 점수를 얻어내며 부상으로 장학금 5천 헤알을 거머쥐었다.

이 밖에 정의상에는 정민지, 오세현 군이 자유상에는 음지현, 노상아, 양수현, 노지은, 김경숙양이 특별상으로는 김은희, 이승만, 김성호 군이 각각 수상했다.

대회에 참가한 참가자 대다수는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 한국 문학의 우수성과 재미를 갖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대회가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는 주최측에 대한 감사함과 바램을 전했으며, 관객들을 대상으로 즉석퀴즈시간을 마련해 문학에 대한 관심도와 참여도를 높여 관객들로 하여금 큰 호응을 얻어냈다는 평가를 얻어냈다.

하지만 2세와 1.5세 참가자들에게 가산점 적용과 관련, 심사 과정에서 적지 않은 논란을 겪은 것에 대해 김광문 고려고우대 회장은 “미처 심사규정에 대한 사전 공지가 없었던 점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라면서도 "이는 심사위원들의 심사숙고 끝에 내린 결정이라고 생각된다" 라며 "이 밖에 행사 진행에 있어 몇 가지 미숙했던 점 등에 대해서는 다음 대회에서는 보완해 극소화 하겠다” 라는 입장과 양해를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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