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닷컴] 브라질 남부 빠라나주 꾸리찌바시의 한 유흥업소에서 40대 한인이 살인혐의로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19일(월) 저녁 꾸리찌바시 유흥업소에서 한인 김 모씨(42)가 전 격투기 선수인 파비오 호베르또 떼이쒜이라(33)씨와 시비가 붙는 과정에서 일어났으며, 파비오씨가 자신의 얼굴에 술을 부은 것에 격분해 김 씨가 흉기로 가슴을 찔러 현장에서 사망케 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살인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된 김 모씨는 ‘판사 앞에서 모든 사실을 밝히겠다’ 라며 범행일체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으며, 조서작성 조차 응하지 않았다는 현지 경찰관계자의 말에 따라 김 씨가 사건 당시 흉기를 소지하고 있었다는 목격자의 증언 진위를 놓고 논란이 일 것으로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