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대표팀, "태권도 종주국의 자존심 걸겠다" 각오 다져

by 인선호 posted Jul 27,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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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닷컴] 브라질 태권도 창립 40주년 및 브라질 오픈 대회가 오는 7월 31일(토) 오후 2시부터 상 파울로 꼬린찌안스 실내체육관에서 개막된다. [사진설명 : 장종오 코치, 김요준 주 상파울로 태권도 협회장, 유자영선수]

이번 대회에는 한국, 브라질 등 13개국에서 1천 5백 여명의 대표 선수들이 참가하며, 한국 대학 태권도 대표단이 개인전과 친선게임을 치룬다.

한국 대학 태권도 대표팀은 김현일 단장으로 코치스텝과 출전선수(남자5, 여자4) 등 총 13명으로 구성됐으며, 선발대로 장종오(39세)코치와 유자영(23세)선수가 18일(일)상파울로에 도착했다.

지난 99년 히오 데 자네이로에서 열린 세계 태권도 대회에 선수자격으로 출전한 바 있는 장 코치는 이번 브라질 방문이 감회가 새롭다는 소감과 함께 이번 국가 대항전 대회를 통해 태권도 종주국의 자존심을 지켜겠노라고 굳은 필승을 다졌다.

179cm의 장신으로 자신의 주특기인 상단(얼굴 돌려차기)기술로 올해 전국 여성부장관기 태권도 대회 헤비급 1위를 차지하며 차대 유망주로 떠오르고 있는 유자영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태권도 여자 73kg 체급에 출전한다.

장 코치는 이번대회에서 모든 선수들에게 "방어보다는 공격적인 경기를 펼칠 것과 승패를 떠나 다양한 기술을 통해 태권도 종주국으로서의 자존심과 더불어 브라질에 태권도의 우수성을 알리는데에 목적을 둘 것을 주문했다" 라고 밝혔다.

주 상파울로 태권도 협회 회장 조직위원장 직을 겸하고 있는 김요준 회장은 "이번 한국 대학 태권도 대표단과 K-Tigers 공연단 브라질 방문을 위해 주 상파울로 총영사관(총영사 김순태), 재 브라질 한인회(회장 서주일),그리고 민주평통브라질협의회(회장 고우석)에서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 덕에 순조롭게 이뤄질 수 있었다" 라며 감사함을 전했다.

이어 김 회장은 태권도는 2016년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국내에서도 관심이 드높아지고 있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태권도 보급과 홍보에 계기와 아울러 태권도를 통한 한국인의 자긍심을 심어줄 수 있는 2세 자녀들의 많은 참관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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