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암 우 연방하원후보, 한인 교민 사회 도움 호소

by 인선호 posted Jul 23,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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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닷컴] 브라질 10.3 대선을 앞두고 브라질 연방하원 재선에 도전하는 윌리암 우 후보가 지난 19일 <교민 사회 여러분의 도움을 호소합니다> 제목으로 다음과 같이 호소문을 보내옴에 따라 전문을 게재한다.

1996년 저는 크리스티나 박(한국인)과 결혼을 하여 한국과 한인 교민사회에 가까워지기 시작 했습니다. 그 후 1998년도 주 의원 선거, 2000년도와 2004년도에 있었던 시의원 선거 때 많은 교민 분들의 지지와 관심으로 당선이 될 수 있었고 지난 2006년도에는 하원의원 선거에서 11만 표로 연방의회에 입회 할 수 있었습니다. 초선 의원인 저는 비록 만족할 수준은 아니지만 브라질 사회에 작은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하였습니다.

그렇게, 서류상으로 1998년도에 멈춰졌던 사면령 프로젝트는 제가 부임한 첫해 때 가동하여 작년에 1200명의 교민 분들이 혜택을 받았을 때 이민자 출신인 저의 기쁨은 그 누구와 비교 할 수 없었습니다. 또한 17년 동안 멈춰있었던 RIC(신분 등록증 통합) 법령을 룰라 대통령으로부터 재가를 받아 치안 문제 해결과 브라질이 선진사회로 진입을 하는데 일조 하였습니다. 올해에는 브라질 한국 친선의원 협회 회장에 취임을 하게 되어, 저는 조금 더 적극적으로 교민사회와 양국의 관계 발전을 위해 일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PSDB에서 PPS으로 = 2009년 저는 PSDB(사회민주당)에서 PPS(사회만민당)으로 당을 옮기면서 상원의원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당을 옮기는 큰 이유는 현재의 정치 현실에서 상원의원 출마하기 위해선 순번이 이미 정해져 있기 때문에 저 같은 초선의원이 열정과 계획이 있다고 해도 출마가 가능하지 않습니다. 많은 논란의 중심에 있는 지난 상원의회가 보여줬던 행동들은 정치인들의 불신을 더욱 더 키우는 모습들뿐 이였습니다. 하여 저는 PSDB와 같은 뜻을 갖고 있는 당인 PPS으로 옮겨 후보 공천을 받으려 했지만 일이 잘 풀리지 않았습니다.

▲ 연방하원의원 재선을 위해 여러분들의 참여가 필요합니다 = 연방하원의원으로 브라질 전국을 뛰어다녀 견문을 넓힐 수 있었던 저는 이번에 당선이 된다면 조금 더 다양성을 갖은 일을 할 것입니다. 제가 이번 임기 때 제출한 법안 수는 70개(일반의원 평균 3배) 입니다. 다음 임기 때 더욱 더 본격적으로 한국의 기업들의 브라질에서의 사업 협조를 할 것이며 쉽지는 않지만 중소상업인 들이 브라질에서 사업을 하기 위해 좋은 여건을 만들 것입니다.

브라질은 기회의 국가이며 현재는 성장 통에 있습니다. 현 의회는 20년 전 잘못 구성된 법안들의 실마리를 푸는데 노력을 합니다. 시간과 인내가 필요하지만 성과를 보여야 하는 것에 대해 지극히 공감 하여 새 임기 때 조금 이 문제들을 실질적으로 이해하는 사람들과 함께 브라질을 조금 더 살기 좋고 편한 나라로 만들어 갈 것입니다.

▲ 교민사회에게 당부 = 제가 교민사회의 크고 작은 행사를 참석하는 이유는 단 한가지입니다. 그것은 교민사회의 애로사항을 가까이서 들을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이기 때문입니다. 언제나 한국인 보좌관을 통하여 교민 사회에서 일어나는 일을 가까이서 지켜보고 있습니다. 그렇게 임기 초반에 사면령 프로젝트를 꺼내어 실현을 시켰으며, 앞으로도 이민자와 한국 교민사회를 위해 직. 간접적으로 지원을 할 것 입니다. 하여 제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이 있다면 저에게 연락을 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이번 선거에는 저의 보좌관이었던 안요셉 (현 경찰관)의 주 의원 출마가 있습니다. 저에게 관심과 지지를 보내왔던 것처럼 안요셉 주의원 후보께도 지원을 부탁 드립니다. 한국인 정치인 탄생은 곧 한인 사회를 양적과 질적 발전을 동시에 이룰 수 있는 큰 기회 입니다.

앞으로도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더욱 더 많은 노력을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윌리암 우 보좌관: 이재명 (Jaime - jmlee26@gmail.com / jaime@deputadowilliamwoo.com.br –  9674-1518/3070-0223/3883-4535)

▲ 당에 대한 설명 = 총 27개의 정당이 있는 브라질에서는 주요 정당이 10개로 정리가 된다. 이번 윌리암 우 하원의원이 옮긴 PPS의 당은 이번 선거에서PSDB (사회민주당)과 DEM(민주당)과 함께 연합을 맺어 있다. 당의 이념은 PSDB와 마찬가지로 브라질 사회의 성장과 민주적인 정치 발전에 있다.

1922년 PCB으로 창당이 되었고 1992년 PPS(사회 만민당)라는 이름으로 재 창당이 된 이당은. 많은 분들이 이 당의 전신이 공산당이라 알고 있지만, 실제로 이 당은 좌파에서도 민주적인 가치를 실현시키기 위해 큰 노력을 해왔던 당이고, 그러한 노력들로 공산주의가 무너지자 1992년엔 사회적인 당으로 재 도약하기 위해 재창당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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