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서태지 숲' 조성, 환경까지 생각…아름다운 '팬덤' 문화

by 허승현 posted Jan 31,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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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의 테뷔 20주년을 맞아 팬들이 브라질에 ‘서태지 숲’을 조성한 사실이 화제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70km 가량 떨어진 과피 아수 대서양 연안 열대우림 지대 땅 5ha가 서태지 데뷔 20주년을 맞아 팬들에 의해 ‘서태지 숲’으로 탄생한다.

지난 2010년 1월부터 서태지 팬클럽 ‘태지매니아’ 회원들이 기금을 모아 마련한 프로젝트로 이들은 같은 해 7월 영국에 본부를 둔 환경보호단체 ‘월드 랜드 트러스트(World Land Trust)’와 ‘서태지 숲 만들기’를 위한 양해 각서를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서태지 숲’ 조성에 나섰다.

‘서태지 숲’ 기금마련을 위한 행사와 이벤트 등을 벌인 태지매니아 측은 지난해 12월 31일 당초 목표액의 8배에 달하는 약 3800만원을 마련했다.

이 금액을 통해 ‘서태지 숲’엔 나무 2만7500그루가 심어졌고, 이 소식은 브라질에서도 화제가 됐다.

한편, ‘서태지 숲’은 오는 3월 21일 개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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