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닷컴] 한국대표팀의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의 분수령이 될 그리스와의 조 첫 경기가 내일 12일(토) 오전 8시 30분(브라질시각) 포트엘리자베스 넬슨 만델라 베이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이에 브라질 체육회(회장 신형석)는 재 브라질한인회(회장 서주일), 한. 브 교육협회(회장 김순준)와 공동으로 대표팀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2010 남아공 월드컵 단체응원전’을 펼친다.

단체응원장소인 브라질한국학교 대강당에는 200인치 대형 LCD 멀티비전을 브라질 LG전자에서 후원 받아 오늘(11일)까지 설치 할 예정이다.

체육회에서는 이번 단체응원전을 위해 1천여개의 소형태극기와 5백 여벌의 붉은악마 티셔츠를 추가 제작해 배부할 예정이지만 수량이 부족한 관계로 지난 문화의 날 행사에서 배부 받은 단체 응원복을 반듯이 입고 입장 할 것을 거듭 당부했다.

한편, 11일(금) 오전 11시 개최국 남아공과 북중미의 강호 멕시코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32개국 축구대표팀은 월드컵을 향한 '축구전쟁'에 돌입했다.

현재 세계최강으로 평가 받는 유로2008 우승국 스페인•월드컵 최다(5회) 우승의 브라질, 2006 독일월드컵 우승에 빛나는 이탈리아 등이 우승후보로 꼽힌다.

각 4개 팀, A~H조 총 32개 팀은 오는 26일까지 팀 당 3경기씩 조별예선을 치르며, 조별예선을 통과한 각 조에 2개 팀 총 16개 팀은 토너먼트를 거쳐 우승컵을 다투게 된다.

대표팀은 그리스전에 이어 17일 오전 8시30분 요하네스버그 사커시티 스타디움에서 아르헨티나와, 마지막으로 23일 오후 3시30분에 나이지리아와 더반 모세스마비다 스타디움에서 조별예선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