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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닷컴] 세계 한인사회에서는 최초로 시 정부로부터 공식적으로 ‘한인타운’으로 지정, 명명된 것을 기념하는 경축행사가 재 브라질 한인회(회장 서주일) 주최로 5월 22일(토) 봉헤찌로 상 파울로 주 문화원과 후아 루바비치에서 동시에 개최됐다.

▒ 한인타운경축행사 사진전 바로가기

제5회 한국 문화의 날 행사와 겸해 열린 이번 경축행사에는 도예, 미술, 서예, 사진 등의 전시회 외에도 무대 공연, 먹거리 장터 등의 다양한 문화행사도 함께 열려 이 날 행사장을 찾은 5천 여명의 방문객 들에게 즐거움과 푸짐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특히 문화원 내부에 마련된 한인서예협회(회장 나성주)회원들의 ‘한글이름써주기’ 와 한국 전통혼례 사진촬영이벤트 코너에는 교포들을 비롯해 브라질 현지인들이 차례를 기다리는 이들로 장사진을 이루면서 폭발적인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또 문화원 앞 마당에서는 ‘종이접기’ 코너가 신설되어 부모를 따라 행사장을 찾은 어린 아이들이 옹기종기 모여 앉아 지도교사의 설명에 따라 진지한 표정으로 종이를 접는 모습은 보는 이들로부터 미소를 자아내게 했다.

후아 루바비치에 총24개의 한식을 포함해 분식 등의 다양한 음식코너가 들어선 먹거리장터에는 개장시각부터 폐장시각까지 발 디딜 틈도 없는 수 많은 인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음식코너에 참가한 단체, 개인 및 업체들은 예기치 못한 방문객들 수가 매출로 이어지면서 즐거운 비명을 질렀고, 반면 대한부인회를 포함한 몇 코너는 개장 시작 1시간 여 만에 음식물량이 떨어져 조기 폐장하는 사태도 벌어졌다.

야외특설무대에서는 더 디스트로이 밴드, 아리아 밴드, 어머니합창단, 한인합창단, 갓스이미지, 청사모 쓰리엔젤스오케스트라, 브라질태권도시범단, 주상파울로한국교육원 풍물놀이팀 등의 공연이 이어지면서 축제분위기 열기는 더했다.

오후 3시부터 야외특설무대에서는 윤성민, 박혜진 사회로 본 행사의 막이 올랐다.

최경림 주 브라질 대사, 김순태 주 상 파울로 총영사, 서주일 한인회장 등 한인 각계 각층 대표 인사 및 관계자 등과 또닝뇨 빠이바 시의원, 윌리암 우 연방하원의원 등 주,시 정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진 한인타운 지정 법령패 전달식으로 축제분위기는 최고조에 달했다.

가족들과 함께 행사장을 찾은 한 교포는 “너무 기쁘고 감격스럽다. 봉헤찌로가 한인타운으로 지정된 것도 축하하고, 또 오늘 수 많은 교포들이 한자리에 모여 마치 시골 장에 온듯한 고향의 향기를 느낄 수 있어 너무 좋다” 라며 감격스러워 했고, 또 다른 교포는 “우리도 일본 촌과 같은 먹거리장터가 매주 열렸으면 좋겠다” 라는 바램의 목소리도 이어졌다.

브라질 현지 방송에서도 본 행사에 대한 관심도 뜨거웠다. 꿀뚜라(채널2), 글로보(채널5), 가제따(채널11) 반데이란찌(채널13) 등 각 방송사에서 파견된 리포트들은 서로 다투어 생생한 현장모습을 카메라에 담느라 열띤 취재경쟁이 벌어지기도 했다.

한편, 주최측에서는 이날 2010남아공월드컵을 앞두고  '붉은악마' 엠블렘이 새겨진 단체응원 티셔츠 3천 6백여 장을 제작, 무료로 배포해 월드컵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한편,한국축구국가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기도 했다.

금번 한국 문화 조성 특구지역 ‘Bairro dos Coreanos’(한인타운)으로 지정된 봉헤찌로는 브라질 상 파울로 한인 최다 밀집지역으로서 이 지역 약 2천여 개의 의류 전문매장 중 약 70%가 한인들이 장악하고 있으며 대표적인 여성 패션의류 메카로 불리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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