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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 주 댈러스에서 주유소를 운영하는 한인이 흑인에게 '아프리카로 돌아가라'는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해 흑인사회가 불매운동에 들어가는 등 반발을 하고 있다.

미 언론에 따르면 지난달 초 남부 댈러스에서 주유소를 운영하는 박 모씨가 흑인 주민인 제프리 무하마드와 말싸움 도중 '검둥이' '노예' '아프리카로 돌아가라'는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유를 하기 위해 박씨의 주유소에 들렀던 무하마드가 '직불카드(데빗카드) 이용시 10달러 이하 주유금지' 방침과 주변 주유소보다 갤런당 30센트가 비싼 기름값에 대해 박씨에게 문제를 제기하면서 사태가 불거졌다.

박씨의 발언이 알려지자 흑인단체와 종교계, 지역 정치권까지 나서 주유소 불매운동에 나서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전미유색인종협회(NAACP)와 기독교계,전미흑인협회, 댈러스 시의원인 캐롤린 데이비스 등은 지난달 26일 박씨의 주유소 앞에서 '스톱 돈 샵(stop don't shop)'이라는 피켓을 들고 불매운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흑인을 비하하는 박씨의 주유소가 문 닫을 때까지 집회를 계속할 것"이라며 "끝까지 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동안 박씨가 흑인 고객들을 막대기로 때리거나 물을 뿌리고 지난해에는 총까지 쏴 한명이 숨지는 등 흑인고객들을 홀대해왔다는 말까지 돌면서 한인사외와 흑인지역사회간 갈등조짐마저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조윤수 휴스턴 총영사가 이날 댈러스를 방문회 지역 한인단체와 대책을 논의했다. 그러나 박씨가 미국 시민권자여서 사태해결을 위한 직접적인 대책보다는 교민보호대책에 중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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