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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닷컴] 제3회 산악 걷기 대회에서 박승규(47.사진)씨가 24분 28초를 기록하며 남자 일반부 우승을 차지했다. 또 여자 일반부에서는 최 실비아(56. 27분 22초)씨가, 그리고 65세 이상 장년부는 조내철(69. 27분 30초)씨가 각각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폐막됐다.

재 브라질 한인회, 한인의사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재 브라질 체육회에서 주관한 제3회 산악 걷기 대회가 지난 7일(토) 오전 10시 깐따레이라 주립국립공원에서 개최됐다.

산악걷기대회는 한인들의 밀집지역에서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주립공원을 소개하는 한편, 생활 건강 체육 증진을 목적으로 지난 2007년 1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10대에서부터 80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층 가족, 부부, 연인 등 총 107명은 출발지점에서 용재훈 체육회 사무총장의 구령에 따라 간단한 운동으로 몸을 푼 후 출발 신호에 맞추어 약 3.3 km 코스 길에 올랐다.

대회 참가자들은 이날 선선한 날씨와 간간히 내리는 봄비(?) 속에 무리를 지으며 수려한 숲길을 갈랐고, 아내의 손을 꼭 잡고 산을 오르는 50대 닭살(?)커플 참가자에서부터 어린 자녀들과 함께 산에 오르며 웃음꽃을 피우는 등 코스 곳곳에서 아름다운 풍경들이 연출됐다.

“씨름, 권투 등으로 평소 운동을 즐기는 편이라 코스를 완주하는 데에 큰 어려움은 없었다”라며 우승소감을 밝힌 일반부 남자 우승자 박승규씨는 지난 대회에서 6위(1회), 3위(2회) 등 저조한 기록에 웃지 못할 사연이 있다고 했다.

“첫 대회에는 출발지점을 찾지 못해 3분 늦게 출발했고, 2회 때는 화장실 간 사이에 이미 모두들 출발 했더라 구요(웃음), 올해는 기필코 우승하겠다는 각오로 참가했습니다” 라며 승리의 ‘V’ 자를 그리며 기념촬영에 응했다.

도착지점에 도착한 참가자들은 완주의 기쁨과 함께 주최측에서 제공한 음료수와 김밥 등으로 허기를 달랬고, 이어 부분별 시상식에 이어 푸짐한 경품추첨을 끝으로 가벼운 마음으로 산을 내려왔다.

지난 대회와는 달리 올해에는 일반부, 장년부 등 연령층으로 나뉘어 시상 해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고, 브.한 JCI(세계청년회의소. 회장 박희란)과 한민족미래지도자연대(한미연 회장 고수정)회원들이 자원도우미로 참여해 행사진행을 도왔다.

신형석 체육회장은 “어버이 날과 겹친 관계로 전년 대회에 비해 참가자 수가 저조했지만 좋은 날씨 속에 단 한 명의 낙오자가 없이 무사히 대회를 진행 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 내년에는 더 많은 참가자가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에 더욱 주력하겠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제3회 산악걷기대회 결과는 다음과 같다.

일반부 남자 : 1등 : 박승규 2등: 김진홍 3등 : 장 니콜라스
일반부 여자 : 1등 : 최 실비아 2등: 이두연 3등 : 양성분
장년부(65세 이상) : 1등 조재철 2등 : 홍성목 3등 : 윤정제
화목상 : 장상기  가족상 : 최동석, 유병윤, 장상기  최고령상 : 정창서(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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