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닷컴] (사)대한가수협회 브라질 지부(회장 목동균)에서 20일(금) 저녁 치러진 예선무대 진출자 명단을 23일(월) 발표했다.

 

예선무대 진출자로는 이형수. 김해리, 전갑림, 강호영, 김미숙, 정덕기, 이승만, 이동건, 김광옥, 최정화, 박금숙, 윤상례씨 등 모두 12명이다.

 

가수협회는 12월 말부터 인터넷, 지면 홍보를 통해 마감일인 1월 18일까지 신청을 마친 21명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20일 한인타운에 소재한 가수협회 강당에서 결선 진출자 선발을 위한 예심을 진행했다.

 

10대에서부터 8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참가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안젤라 노래강사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심사에는 강승원(대한가수협회 전북지회장)씨와 이창일(쓰리엘젤스 단장)씨가 맡았다.

 

안젤라 강사는 예심에 앞서 진행 방식에 대해 간단한 설명과 함께 긴장해 있을 참가자들에게 자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목을 푸는 간단한 트레이닝을 유도하며 편안한 분위기로 이끌어 갔다.

 

이윽고 첫 참가자로 이형수군의 <그녀를 사랑해 줘요>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예심의 막이 올랐다.

 

참가자들 모두는 나이를 뛰어 넘는 열정과 노래실력을 뽐냈고, 이를 지켜보는 참가자들도 경쟁을 떠나 아낌없는 박수갈채로 무대에 오른 참가자들에게 열띤 환호와 응원을 보내주며 예심장 분위기는 후끈 달아올랐다.

 

약 1시간여 동안 치러진 예심 결과 이번 예심 최연소 참가자인 김해리(17)양을 포함해 12명이 최종 예선무대에 오르게 됐고, 이 들 12명은 오는 1월 30일(월) 저녁 7시부터 브라질한인천주교회에서 열리는 최종 예선무대에서 경합을 벌이게 된다.

 

대회 우승자에게는 한국왕복항공권 외에도 KBS<전국노래자랑>과 <가족이 부른다>프로에 참가할 수 있는 특전혜택이 주어지며, 이번 예선무대 심사위원을 맡은 심수천(KBS음악감독)씨와 윤원준(한국음반 이사)씨는 22일(일) 상 파울로에 도착했다.

 

한편, 본 행사와 관련 KBS 해당 프로그램 측과 인터넷 상에서 논란이 일고 있는 점에 대해 23일(월) 가수협회 사무실에서 만난 강승원씨는 작년에도 가수협회에서 주최, 주관한 <주부가요열창> 예선을 통해 선발된 우승자를 해당 프로에 출연시켰다는 전례를 들며 “KBS 모 프로그램의 연말결선에 대한 점은 전달과정에 생긴 실수이며, 본 결선무대 우승자라 할지라도 본국 관련 프로그램 예선 과정을 거쳐야 하며, 당락여부는 본인의 실력과 기량에 따른다” 라는 입장과 함께 “이에 따라 본 행사 진행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는 없으며, 예정대로 진행할 것” 이라고 밝혔다.